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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연대측정술로 구약 전투의 역사적 정확성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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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2-11-04 | 조회조회수 : 35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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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고학자 요아브 바크닌(Yoav Vaknin) (사진: Shai Halevi/Israel Antiquities Autho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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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 바타쉬(Tel Batash, 성경에서는 딤나)에서 나온 불에 탄 진흙 벽돌 벽에 현장 방향이 표시되어 있다. 딤나는 성경에 언급된 가나안의 블레셋 도시였다 (사진: Yoav Vaknin)


    이스라엘에서 유적지를 발굴하고 있는 과학자들이 성경에 기록된 여러 군사적 정복 연대를 적절하게 측정하고, 잠재적으로 성경의 역사적 진위를 검증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 화요일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된 연구결과에서 이들은 "화재로 파괴된 고대 도시 유적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소개했다. 새로운 과학기술을 통해 연구자들은 고고학적 발굴 지점을 이스라엘과 유다 왕국의 군사 작전에 대한 구약의 기록과 연결할 수 있는 "연대적 통찰력"을 조사할 수 있게 됐다.


    히브리대학교와 텔아비브대학교에서 수행한 이 연구에는 텔아비브대학교 고고학 연구소의 요아브 바크닌이 이끄는 다양한 국가 출신의 연구원 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17개 고고학 유적지에서 21개 파괴층의 정확한 연대를 측정했다고 주장했다.


    연구원들은 고고학적 연대 측정(archaeomagnetic dating)이라는 한 기술을 이용해서 연대 변화를 추적하기 위해, 시간이 지나면서 보존된 고대 지자기장(ancient geomagnetic fields)의 판독값을 사용했다. 고온에 노출되었던 도자기, 벽돌 및 기와와 같은 고고학적 발견물들 속에서 당시 이지역의 온도를 측정할 수 있다.


    가열을 하면 발견된 자성 광물(magnetic minerals)은 다시 자화(re-magnetized)된다. 과학자들은 높은 온도에 노출된 그 광물들을 지구의 지자기장(Earth's geomagnetic field)에 접촉시켰다.


    이 팀은 파괴 레이어(destruction layers)가 성경에 묘사된 고대 이집트인, 아람인, 앗시리아인 및 바빌로니아인에 의해 수행된 전투의 증거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이 방법 외에도 이들은 그들이 발견한 발굴품들을 성경 및 성경 외 출처와 비교해 보았다.


    연구원들은 아람-다마스쿠스 군대의 왕 하사엘이 블레셋 국가인 가드 외에 텔 레호브, 텔 자이트, 호르밧 테벳의 도시를 파괴한 책임이 있음을 발견했다. 후자의 멸망은 열왕기하 12:18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은 그들이 발견한 사실이 하사엘이 이스라엘 고대 도시 텔 베스셴(Tel Beth-Shen, 벳스안)을 정복했다(삼상 31:10)는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고 믿는다.


    바크닌은 지난주에 발표한 성명에서 "자기장의 세기와 방향의 유사성 또는 차이를 기반으로 특정 장소가 동일한 군사 작전 중에 불탔다는 가설을 확증하거나 반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방사성 탄소연대 측정법과 유사한 과학적 연대 측정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 경과에 따른 자기장 강도의 변화곡선(variation curve of field intensity over time)을 만들어냈다."


    다른 지자기 발견(geomagnetic findings)에 따르면 에돔 사람들이 남쪽 유다의 일부를 헐어 버린 것이 드러났는데, 이는 에돔이 예루살렘의 함락을 이용하여 유다의 남쪽 지역에 정착하기 시작했음을 확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팀은 가장 흥미로운 발견 중 하나가 유다 왕국과 그 종말과 관련이 있다고 믿는다. 프로젝트의 지도 교수 중 한 명인 에레즈 벤 요세프(Erez Ben Yosef)는 성명에서 왕국의 마지막 날이 논쟁거리라고 말했다.


    그는 "고고학적 증거에 의존하는 일부 연구자들은 유다가 바빌론에 의해 완전히 멸망되지는 않았다고 주장한다"라고 말했다.


    "예루살렘과 유대 산기슭의 변방 도시들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었지만, 네게브의 다른 도시들, 남부 유대 산맥, 남 유대 산기슭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바빌론이 예루살렘과 제1 성전을 파괴한 지 수십 년 후, 바빌론의 침략에서도 살아남았던 네게브 지역이 파괴되었다. 아마도 예루살렘의 함락으로 이득을 얻게 된 에돔 사람들이 그곳을 파괴했을 것이다"라고 요세프는 말했다. 


    "에돔인들이 이렇게 배신하고, 바빌론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도시마저 파괴한 점은 히브리어 성경이, 예를 들어 오바댜의 예언에서, 에돔 사람들에 대해 그토록 많은 증오를 표현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이스라엘타임스와의 화요일 인터뷰에서 바크닌은 이 연구가 신뢰할 수 있는 고고학적 연대 측정을 수행할 수 있는 "충분히 많은 데이터베이스"를 가진 최초의 연구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연대 측정 도구가 벳스안(Tel Beth Shean)의 파괴에 관한 논쟁을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벳스안의 파괴 연대가 공개되었다. 공동 저자이기도 한 고고학자 아미하이 마자르(Ami Mazar)에 따르면 명확한 날짜는 알 수 없었지만 아마도 기원전 830년경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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