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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 성공회, 동성애 허용 여부로 주교 간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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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2-11-10 | 조회조회수 : 5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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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스퍼드 주교 스티븐 크로프트.(사진출처=Diocese of Oxford 페이스북)


    [데일리굿뉴스]박애리 기자= 최근 영국 옥스퍼드 주교가 동성애를 지지하는 에세이를 발표해 논란이 된 가운데, 기독교 법률센터 CEO가 성공회 대주교에게 결혼과 성에 대한 영국 교회의 핵심 가르침을 옹호할 것을 촉구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스티븐 크로프트 옥스퍼드 주교는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국교회가 동성결혼을 받아들이고 성직자들이 원한다면 동성결혼을 허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에세이 '사랑과 믿음으로 함께'를 발표했다. 우스터 주교 존 잉그 박사, 더들리 주교 마틴 고릭, 레딩 주교 올리비아 그레이엄, 버킹엄 주교 앨런 윌슨 등이 에세이를 지지했다.


    영국 복음주의자들은 성공회 고위 성직자들이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자 영국 국교회가 역사적인 입장을 고수할 것을 요구했다.


    영국 기독교 법률센터 CEO 안드레아 윌리엄스는 "역사적 입장을 수정하는 것은 성공회 교리에 분열을 일으킨다"며 "이것은 신실한 기독교인들을 '증오적인 극단주의자'로 쉽게 치부함으로써 파멸에 이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윌리엄스는 "동성애를 지지하는 주교들이 징계를 받고 성직자의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교회의 공인된 교리의 핵심은 결혼 교리"라며 "이 주교들은 성공회가 받아들인 기독교 신앙의 교리를 믿고 가르치겠다고 맹세한 자들이다. 그들은 서약을 공공연히 위반하였으므로 성직에서 제외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주교들에게 "결혼은 한 여성과 한 남성의 평생 결합이라는 역사적 교리를 수호해야 한다"며 "대주교들은 이제 결혼과 성도덕에 대한 교회의 핵심 가르침이 논쟁이나 변화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애리 기자 arpark@good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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