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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기독교인은 이제 소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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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2-11-29 | 조회조회수 : 3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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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이 첫 번째 인구 조사를 실시한 1801년 이후 실시한 2021년 인구조사에서 처음으로 인구의 절반 미만이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반면, 종교가 없다고 말하는 개인의 비율은 수백만 명으로 증가했다.


    영국 통계청이 화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영국 전체 인구 6,700만명 중 기독교인은 46.2%인 2,750만명에 불과하다. 지난 2011년 인구조사 당시 인구의 59.3%인 3,330만명이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종교가 있는 영국인의 경우 대부분은 기독교인들이다.


    미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영국에서도 기독교가 쇠퇴하면서 무신론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약 2,220만 명 또는 인구의 37.2%가 “종교가 없다”고 응답했다. 10년 전에는 인구의 25.2%인 1,410만 명이 “종교가 없다”고 답했다.


    인구 조사 데이터는 또한 영국의 무슬림과 힌두교 인구도 증가했음을 보여주었다. 영국의 무슬림 인구는 2011년 270만 명에서 2021년 390만 명으로 증가했다. 힌두교도는 81만 8,000명에서 100만 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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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원들은 영국의 종교적 변화는 많은 요인에 기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보고서에서 “노화 패턴, 출산율, 사망률, 이주 등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종교적 구성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많은 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개인이 인구조사에서 묻는 종교 질문에 대답하기로 선택한 방식의 차이로 인해 변화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인구조사에서 종교에 관한 질문은 자발적이지만 2021년에는 주민의 5,600만 명(94%)이 질문에 답하기로 선택했는데, 이는 2011년에 종교에 관한 질문에 답하기로 선택한 인구 5,210만 명(92.9%)보다 증가한 것이다.


    런던 킹스칼리지(King's College London)의 린다 우드헤드(Linda Woodhead) 교수는 인구조사에서 누군가가 "무종교"를 선택했다고 해서 그들이 믿음이 없는 것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고 BBC에 말했다.


    "일부는 무신론자이고, 많은 사람들은 불가지론자일수 있다. 그들은 단지 '나는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을 것이다. 그리고 일부는 자신이 단순히 영적인 사람이고 영적인 일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요크 대주교 스테판 코트렐(Stephen Cottrell)은 인구조사 결과를 보고 영국이 "많은 사람들이 자동으로 기독교인임을 자처하던 시대에서 벗어났다"고 말했다.


    텔레그래프지에서 그는 "인구조사 결과 이 ​​나라에서 과거보다 기독교인이 적다는 사실이 놀랍지는 않지만, 여전히 우리는 하나님께서 지상에 그분의 왕국을 세우실 것을 믿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도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거의 자동으로 기독교인임을 밝히는 시대를 벗어났지만, 다른 설문조사에서는 동일한 숫자의 사람들이 여전히 기독교 안에서 영적 진리와 지혜, 그리고 따라야 할 일련의 가치를 추구한다는 사실을 일관되게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비기독교인들은 이번 인구조사 데이터가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교육분야에서처럼 공공정책을 수정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웨일즈의 휴머니스트 코디네이터인 캐시 리딕(Kathy Riddick)은 성명서에서 "웨일즈는 공식적으로 영국에서 종교인들이 가장 적은 지역이다. 기독교인이 다수가 아니라는 사실은 이제 웨일즈의 정치인들이 법과 공공정책에서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을 위한 문제들을 적절하게 다루어야 할 시기가 지났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인구조사 결과를 기쁘게 생각하지만, 웨일즈는 100년 전부터 영국에서 가장 포괄적인 커리큘럼에 이르기까지 종교나 신념의 자유를 지지하는 강력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웨일즈 전역에는 비종교적 지원은 하지 않는 병원 목사직부터 매일 기독교 예배가 의무적으로 유지되는 학교 집회, 종교 단체는 대표로 참석할 수 있지만 비종교적 그룹은 대표로 참석할 수 없는 수 많은 국가 행사에 이르기까지 비종교인에게 불이익을 주는 지역이 여전히 많이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러나 코트렐 대주교가 지적한 바와 같이 신앙이나 비신앙이나 관계없이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종종 지원과 원조를 제공하는 것은 교회와 기독교 자선 단체이다.


    대주교는 "이번 겨울은 절박한 도움이 필요한 일부 사람들이 그동안 그랬었던 것처럼, 아니 더 많이, 영적 희망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을 얻기 위해 지역 교회로 향할 것이다"라며, "많은 경우에 우리는 그들을 위해 음식과 따뜻함을 제공할 것이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에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여전히 우리의 예배에 나아올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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