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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태 클리닉 건너편에서 속으로 기도하다 체포된 영국 여성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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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2-12-30 | 조회조회수 : 4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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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한 여성에게 다가가서 왜 낙태 클리닉 앞에서 있느냐고 묻고 있다. (사진: 뉴욕포스트 영상 캡쳐)


    트위터의 보수주의자들과 표현의 자유 운동가들이 경찰이 영국 낙태 클리닉 밖에서 조용히 기도하던 낙태 반대 여성을 심문하고 체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최근 비디오를 보고 영국 정부에 대해서 비판했다. 


    이 여성이 "속으로 기도하고 있다"고 인정한 후 그녀가 체포되는 것을 지켜본 사람들은 "소름이 끼쳤다"라고 말했으며, 어떤 이들은 "이는 영국이 디스토피아가 되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체포된 이사벨 본-스프루스(Isabel Vaughan-Spruce)는 "영국의 생명을 위한 행진(U.K. March for Life)"의 책임자이다.


    영국 동맹 수호 자유(Alliance Defending Freedom UK, 이하 ADF UK)에 따르면 본-스프루스는 "ADF UK가 '검열 구역(censorship zone)'이라고 부르는 지역인 버밍엄 킹스 노턴에 있는 BPAS 로버트 클리닉 근처에 서 있었다. 그리고 낙태 클리닉 밖에서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ADF UK에 따르면 버밍엄 지역은 낙태 클리닉 근처에 완충 구역(특정 목적을 위해 두세 구역을 정하여 양쪽 지역에서 멀리 떨어지게 유도하는 지역)을 설정, 사람들이 낙태를 승인하지 않거나, 승인하는 행동에 참여하는 것을 불법화했다. 불법으로 규정된 것에는 "그래픽, 말 또는 서면, 기도 또는 상담(graphic, verbal or written means, prayer 또는 counseling)"이 포함된다.


    이 영상은 영국 경찰이 접근하는 동안 낙태 클리닉 건너편 연석에 조용히 서있는 여성을 보여준다. 경찰들이 그녀에게 "왜 거기 서 있느냐?"고 묻자 낙태 클리닉 때문에 거기에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경찰이 “기도하고 있었느냐?”고 물었고, 그녀는 "속으로 기도하고 있었다"라고 대답했다. 그런 다음 경찰은 그녀의 행동에 대해 더 질문하기 위해 경찰서로 갈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 그녀가 "선택권이 있다면 가지 않겠다"라고 대답하자, 경찰관은 "당신을 체포한다"라고 말하고 "공공장소 보호 명령을 준수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주장헸다.


    성공회 신부인 캘빈 로빈슨 목사는 영상에서 본 것을 이야기하며, “끔찍하다. 우리는 왜 체포되어야 하나? 보수 정부에서도 마찬가지이다”라고 말했다. 


    가톨릭 작가이자 Compact Magazine 설립자인 소라브 아마리(Sohrab Ahmari)는 “기도하는 데도 면허가 필요하냐?”고 트윗했다.


    낙태 반대론자 에밀리 라릭(Emily Rarick)은 이렇게 썼다. “이것은 절대적인 광기이다. 기도했다는 이유로 어떻게 체포될 수 있는가?”


    많은 사람들은 경찰의 행동이 그녀의 종교적 권리를 침해했다며, 트위터에서 영국 경찰을 비난했다.


    버지니아 공화당 대표 닉 프레이타스(Nick Freitas)는 트위터를 통해 조지 오웰의 디스토피아를 팔로우들에게 상기시켰다. “1984년은 지침이 아니라 경고였다.”


    RedState 부편집장 브랜든 모스(Brandon Morse)는 "낙태 옹호자들이 신을 믿지 않고 기도가 실제로 어리석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들은 무엇을 그렇게 두려할까?"라고 지적했다.


    보수당 전문가인 로렌 첸(Lauren Chen)은 트위터에 “영국에서 사람들이 사상 및 종교적인 이유로 문자 그대로 체포되고 있다. 언론의 자유는 서구의 가치가 아니라 미국만의 가치가 돼 버렸다.”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의 보좌관을 지낸 나일 가디너(Nile Gardiner)는 “끔찍하다. 영국의 거리에서 단순히 기도했다는 이유로 체포된 여성을 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보수 정부에서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며, 이런 장면이 반복되지 않도록 내무장관이 나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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