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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성공회 "동성커플 교회서 결혼 못해도 '교회의 축복'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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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3-01-18 | 조회조회수 : 4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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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 결혼에 관한 영국 성공회의 새 제안, 교회 쇠퇴 신호등인가 관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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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터베리 대주교 저스틴 웰비가 동성 커플 결혼에 관한 새 제안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Financial Times)


    영국 성공회는 회중이 동성 결합을 축복할 수 있지만 결혼에 대한 '전통적인 정의'는 그대로 유지한다는 제안(프로포절)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수요일 교단이 발표한 성명서는 감독들이 “동성 커플을 위한 감사와 헌신,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을 위한 기도”를 제안하고 “모든 교회가 동성 커플을 거리낌 없이 기쁘게 환영할 것을 촉구할 것”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소문이 돌았듯이,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랑과 믿음으로 살아가기 위한 계획안(Living in Love and Faith initiative)의 일환으로 6년 동안 사람들의 의견을 “들은” 후에 만들어진 이 제안은 다음 달 런던에서 열리는 영국성공회 총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캔터베리 대주교 저스틴 웰비(Justin Welby)는 "나는 오늘 우리가 제안하는 것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너무 지나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는 환상은 갖고 있지 않다. 그러나 우리가 합의한 내용이 공동선을 추구하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받아들여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추가 세부 사항은 즉시 발표되지 않았지만, 권고 사항은 "성혼에 관한 교회의 교리를 변경하지 않고" 동성 커플을 위한 "가장 완전한 목회적 사항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성명서에 따르면,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평생 동안 지속된다고 하는 영국 성공회의 공식적인 규범은 변하지 않는다.


    동성 커플은 여전히 ​​영국성공회에서 정식으로 결혼할 수 없지만, “서로에게 헌신하겠다는 서약 기도, 감사 기도, 또는 교회에서 민법상 결혼이나 파트너십을 맺은 부부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은 허용될 것이다.”


    이 제안에는 주교가 “비종교적인 결혼이나 민법상 파트너십과 같은 관계의 중요한 단계를 표시한” 동성 커플을 제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많은 기도문들이 포함되어 있다.


    성명서에 따르면 사랑과 믿음의 기도로 알려진 이 기도문은 교단의 "신학적 다양성"을 반영하는 일부가 될 것이다. 주교회에서 토론을 마친 다음 기도문을 다듬어, 교회에 사용하도록 권고할 것이라고 교단 관계자들은 말했다.


    기도문은 성직자이 자발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교단 관계자들이 영국성공회의 "신학적 다양성"이라고 부르는 것을 반영하기 위해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는 요한일서 4장 16절을 인용하여, 성명서는 부분적으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동성 커플은 교회에 와서 민법상의 결혼이나 파트너와의 관계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교회의 축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제안서에 더해 주교들은 LGBT들에게 "결혼 자체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을 바꿀 가능성에 대한 그들의 지속적인 의견 불일치에 대해 솔직하게 말할" 사과 편지를 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편지에는 “서로 다름 속에서도 계속해서 ‘함께 가겠다’는 것을 분명하는 강한 바람이 담겨 있다.”


    이 제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금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시노드는 2월 8일에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런던의 주교이자 제안서 작성을 담당한 주교회 의장인 사라 물랄리(Sarah Mullally)는 성명에서 그 과정이 “모든 면에서 비용이 많이 들고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스러웠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그녀는 “우리는 듣고 본 것에 감동을 받았다”며, “이러한 문제에 대해 주교들과 더 넓은 교회 사이에 계속해서 이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분명하게 드러난 것은 우리의 모든 차이점을 가지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삶을 계속 함께 나누고자 하는 강한 열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요크(York)의 스티븐 코트렐(Stephen Cottrell) 대주교는 “개인적으로 그리고 동료 주교들을 대신하여 나는 성소수자들과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모든 사람을 소중하고 고결한 존재로 인정해야 하는 교회에서 대우받고 있는 방식에 대해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깊이 반성하고 부끄러워하며, 이번 기회를 빌어 우리 신앙이 가르쳐준 회개의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


    이번 발표는 영국 하원의원 페니 모던트(Penny Mordaunt)가 이번 주 초 영국 교회에 동성 결혼에 대한 교리적 가르침을 바꿀 것을 촉구한 후에 나왔다.


    모던트는 월요일 자신의 지역 주교에게 "개혁을 지지"하고 본당과 성직자들이 "동성 커플을 위한 결혼식을 주례하거나, 최소한 승인된 축복을" 허용할 것을 촉구하는 편지의 이미지를 트위터에 올렸다.


    모던트의 논평은 이달 초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의원들이 동성애자들이 동성에게 이끌리는 것을 없애거나 줄이기 위한 노력-영국과 웨일즈에서 흔히 "전환 요법"이라고 함-을 금지하는 법안의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는 의회의 발표와 결합되었다. 


    그러나 기독연대(Christian Concern)의 대표이자 총회(General Synod)의 전 평신도 멤버였던 안드레아 윌리엄스(Andrea Williams)는 수요일 성명에서 이런 사과가 "전환점"이 될 수 있으며, 영국성공회의 쇠퇴를 알리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독교는 성적 표현이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의 결혼을 위해 유보되어 있다고 가르친다. 다른 형태의 성관계는 성적으로 부도덕하다”라고 말했다.


    "성경은 그것을 죄라고 부른다. 영국 교회는 이제 성적 부도덕을 축하하도록 장려하고 있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이 제안이 시노드에서 신실한 사람들에 의해 결정적으로 거부되지 않는 한, 지금은 중요한 순간이며, 그리고 영국 교회의 쇠퇴와 몰락의 전환점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임을 분명히 하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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