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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콩고 교회서 예배중 폭탄테러…최소 1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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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3-01-19 | 조회조회수 : 5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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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 연계 조직 테러 배후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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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7일(현지시간)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베니 지역에서 반군의 공격에 목숨을 잃은 희생자를 추모하는 집회가 열렸다.(사진출처=연합뉴스)


    [데일리굿뉴스]박애리 기자= 콩고민주공화국(DRC·민주콩고)에서 교회를 겨냥한 폭탄 테러로 최소 17명의 기독교인이 숨지고 39명이 부상을 당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민주콩고 동부 카신디시의 개신교 교회에서 주일 예배 중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일부 성도들이 세례를 받은 직후 폭탄이 터져 여러 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폭파 현장의 한 생존자는 AFP통신에 "폭탄이 터지면서 몸이 100m는 날아갔다

    "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생존자는 "이번 테러로 내 형제를 잃었다. 카신디에 군인이 천지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느냐"며 정부를 향해 분통을 터뜨렸다.


    이번 공격은 이슬람국가(IS) 산하 조직인 반우간다무장단체(ADF)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민주콩고 정부는 트위터를 통해 "ADF가 예배를 드리는 시민들을 상대로 폭탄 테러를 자행했다"며 "폭파범들은 사제폭탄(IED)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며 이번 공격과 관련해 케냐 남성 1명이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ADF는 민주콩고 동부지역에서 활동하는 가장 위험한 무장단체로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공격하는 일이 급증하고 있다. 2020년에는 주민의 95%가 기독교인으로 구성된 농촌 지역을 표적으로 삼아 학살을 감행한 바 있다.


    한편 민주콩고는 최근 순교자의소리(VOM)가 지정한 기독교 박해국에 새로 추가됐다.


    VOM은 "콩고 동부 지역의 교회가 심각한 박해를 받고 있다"며 "이슬람 단체들이 기독교인 마을과 교회를 습격해 파괴하고 수백 명의 신자들을 잔인하게 살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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