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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집단농장서 무더기 아기 시신…"이것은 대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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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3-10-10 | 조회조회수 : 1,2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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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20여 곳서 민간인 시신 속출

    아기 시신만 40구…참수 주장까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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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군인들이 1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인근에 있는 크파르 아자 키부츠에서 살해된 이스라엘인들의 시신을 수습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침투한 이스라엘 집단농장 곳곳에서 참혹한 민간인 학살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하마스가 기습 공격에 나선 이후 이스라엘의 크파르 아자 키부츠(집단농장)에서 어린 아기를 포함해 온 가족이 침실 등 집 안에서 총에 맞아 몰살된 사례가 잇따라 확인됐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가 침투한 지역의 통제권을 되찾은 뒤 집집마다 수색 작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곳곳에서 무더기 시신들이 발견되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발견된 아기 시신만 40구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어린이는 참수됐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스라엘 군은 크파르 아자 키부츠에서만 100명 이상의 민간인이 하마스에 학살됐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군 관계자는 "39년간 복무하면서 이런 것은 본 적이 없다"면서 "이것은 우리 부모 세대는 물론 우리 조상들이 유럽에서 포그롬(제정 러시아의 유대인 등 학살에서 유래한 말로 대학살을 의미)과 홀로코스트에서 겪었던 것과도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아기들과 엄마, 아빠들이 그들의 침실과 대피실에서 어떻게 테러리스트들에게 살해됐는지를 보라"면서 "이것은 전쟁이 아니다. 이것은 전쟁터가 아니다. 이것은 대학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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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라마트 간에서 열린 한 기자회견에서 하마스의 공격 이후 이스라엘 시민이 오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날에는 베에리 키부츠에서 100구 이상의 시신이 발견됐다. 가자지구에서 1.6km 거리에 있는 도시 스데로트에서도 최소 20명의 민간인이 살해됐다.


    이들은 차안이나 고가도로 밑에서 있다가 총격으로 숨졌다. 한 버스 정류장에서는 7명의 민간인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이스라엘 남부 레임 키부츠의 음악 축제 행사장 주변에서는 무려 260구의 시신이 한꺼번에 발견됐었다.


    임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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