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기독병원 폭파…현지 선교사와 기독인들 안전 초비상 > 세계교계뉴스 World News | KCMUSA

가자지구 기독병원 폭파…현지 선교사와 기독인들 안전 초비상 > 세계교계뉴스 World News

본문 바로가기

  • 세계교계뉴스 World News

    홈 > 뉴스 > 세계교계뉴스 World News

    가자지구 기독병원 폭파…현지 선교사와 기독인들 안전 초비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3-10-19 | 조회조회수 : 1,605회

    본문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장기화 우려"

    외교부, 27억원 규모 인도적 지원 결정

     


    cb6edc328fa3ca9d7e3ea0999b852780_1697841704_5094.jpg
    ▲가자지구 남부 라파 지역의 건물 잔해(사진출처=연합뉴스)


    [데일리굿뉴스] 장세인 기자 =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과의 무력 충돌. 가자지구의 기독병원은 폭격을 당했고 세계 곳곳에서 이슬람 단체와 유대인 단체도 시위에 나서고 있다. 교민과 선교사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교단과 정부 공동의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지난 17일 가자지구 내 한 병원이 폭격을 당해 500명에 가까운 민간인이 사망했다. 현지시간 18일 외신은 폭격을 당한 알아흘리 아랍병원이 기독교 병원이라고 보도했다. 


    아랍어로 침례교를 뜻하는 알마마다니로도 불리는 이 병원은 1882년 영국 성공회 소속 선교사들이 당시 지역의 가난한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설립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은 서로 책임을 부인하면서 공습 주체가 어디인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전시 상황이 2주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로를 향한 공격이 거세지면서 전쟁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조성은씨는 "비상정부가 세워지고 나서 국회에서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했다. 끝나고 바로 미사일이 날아오기 시작해 예루살렘에 벌써 세 번의 미사일이 날아왔다"며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완전히 궤멸될 때까지 우리는 계속할 것이다’라고 이야기 한다. 정말 기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국 정부는 19일 전쟁 피해자를 돕기 위해 약 27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스라엘 현지에 400여명의 교민이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그 중 대부분은 현지 선교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한 관계자는 "일부 기독교 분들이나 선교사 분들을 추가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군인과 민간인을 포함해 양측의 사상자가 1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전쟁이 장기화될 수 있단 우려도 나온다.


    박동순 전 주 이스라엘 대사는 "이스라엘이 지상군을 투입하느냐 안 하느냐에 관건이 달려있다"며 "물론 이 문제를 자초한 것은 하마스라는 테러 단체인데 이스라엘이 지금까지 팔레스타인의 지위, 사람들 사는 것에 대해 많이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장기화되고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