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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제르바이잔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 명단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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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3-11-03 | 조회조회수 : 1,9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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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 국가인 아제르바이잔이 이웃 아르메니아에 대한 정책으로 인해 기독교박해 감시 단체가 선정한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 목록에 올랐다.


    전 세계 기독교인의 박해를 추적하는 미국 소재 국제기독교단체(ICC)는 이번 주 2023년 올해의 박해국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단체는 아제르바이잔을 기독교신앙에 적대적인 상위 10개 국가 중 하나로 꼽았다. 2023년 리스트에는 나이지리아, 북한, 인도, 이란, 중국, 파키스탄, 에리트레아, 알제리, 인도네시아가 포함되었다.


    ICC에 따르면 터키와 이란 사이에 끼어 있는 아제르바이잔은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두고 수십 년 동안 아르메니아와 전쟁을 벌여왔다.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은 기독교 인구가 98%에 달하며 이들 중 대부분이 아르메니아 사도교회 교인이다.


    이 보고서는 세계 최초의 기독교 국가인 아르메니아의 고대 유산에도 불구하고, 국제 사회가 "아르메니아의 고대 문화 유산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0년 양국 간 분쟁을 다룬 영상에는 아제르바이잔군이 수백 년 된 카츠카르(십자가 석조)와 같은 기독교 문화적 랜드마크와 세계에서 가장 큰 아르메니아 교회 중 하나인 가잔체초트 성당과 같은 교회를 "의도적으로 파괴"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보고서는 “이 지역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아르메니아인이 되는 것은 기독교인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므로 아르메니아인과 아르메니아 거주자에 대한 박해는 그리스도의 몸에 대한 박해이다.”


    9월 침공 전까지 이 지역에는 기독교인 인구가 대다수였다. 아제르바이잔의 9월 24시간 공세로 민간인 10명을 포함해 최소 200명의 아르메니아인이 사망하고, 4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달 이 지역 관리들은 10만 명 이상의 아르메니아인들이 이 지역에서 강제 이주된 것으로 추산했다. 난민 중 약 32,000명은 아르메니아 정부가 제공하는 숙소를 찾았고, 나머지는 아르메니아에 있는 친구나 친척과 함께 머물기로 했다고 한다.


    지난 10월 아르메니아 총리 니콜 파시냔은 아제르바이잔이 "인종 청소"를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앞으로 나고르노-카라바흐에는 아르메니아인이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전망은 37개 회원 교단 중 하나인 아르메니아 정교회에 대한 지지를 거듭 밝히는 성명을 발표한 전국교회협의회(NCC)를 포함하여 여러 나라들로부터 국제적인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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