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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르단교협, 가자지구와 함께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축하 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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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3-11-09 | 조회조회수 : 2,16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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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자지구의 그리스 정교회 건물 중 하나가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이번 공습으로 무너졌다 (사진: DPA / Picture Alliance via Reuters)
     


    요르단교회협의회는 인도주의적 위기가 계속 고조되고 있는 가자지구 사람들과 연대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축제를 취소했다.


    요르단교회협의회는 11월 5일 가자지구 시민들이 직면한 상황을 존중하기 위해 모든 크리스마스 시장, 퍼레이드, 선물 증정 행사를 취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신, 크리스마스에 기도와 예배는 드려진다.


    가톨릭-아랍 관계 전문가이자 요르단 가톨릭 연구 및 미디어 센터 소장인 리파트 바데르(Rifat Bader) 신부는 OSV 뉴스에 이번 크리스마스는 "기뻐하며 축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크리스마스의 외부 축하 행사를 취소했다. 크리스마스의 영적인 의미, 즉 예수님의 탄생에 초점을 맞추기로 결정했다. 이는 가자지구 사람들과의 연대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그는 "우리는 교회당 안에서 예배와 찬양을 포함한 종교 행사에만 집중할 것이며 교회 외부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더 신부는 이 지역 민간인을 돕는 기독교인들의 노고를 칭찬하며 그곳의 '기독교인 존재'를 보호하기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자 이스라엘군은 백만 명이 넘는 주민들에게 가자지구 북부에서 남쪽으로 이주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많은 그리스도인들도 지역 교회에서 피난처를 찾았다.


    파괴된 건물 중 하나인 성 포르피리우스 그리스정교회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피해를 입었다. 세례를 받지 않은 세 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19명의 기독교인이 살해당했다.


    그리스 정교회 예루살렘 총대주교청은 이번 공격을 '전쟁 범죄'로 규정했고, 이스라엘군은 인근 하마스 지휘 본부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로마가톨릭 자선단체 카리타스 회원들은 BBC에 이 지역에 피신하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생존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밤에 무서워서 잠을 못 진다. 로켓 소리가 지옥 같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를 추격하기 위해 가자지구를 계속 공격함에 따라 G7 국가들은 이스라엘이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지만 구호품이 가자지구 민간인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인도주의적 일시 중지'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무장세력이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해 1,400명이 숨지고 240여 명이 인질로 잡으며 내전을 촉발시켰다. 무장세력은 계속해서 국내를 향해 로켓포를 발사하고 있다.


    라말라에 있는 팔레스틴 보건국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군사적 대응으로 팔레스타인인 1만명 이상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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