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아인의 지갑 대표 프랭클린 그레이엄, 네타냐후 방문 및 지원 확대 > 세계교계뉴스 World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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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났다 (사진: Samaritan's Purse) 

미국 복음주의계의 유명 인사이자 국제 인도주의 단체인 사마리아인의 지갑과 빌리 그레이엄복음주의협회를 이끌고 있는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최근 하마스 공격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마을 3곳을 포함한 키부츠를 방문하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이번 방문 동안 그레이엄은 이스라엘을 위해 구급차 21대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사마리아인의 지갑은 이전에 이스라엘의 국가 의료 비상사태, 재난, 구급차 및 혈액 서비스인 Magen David Adom(MDA)에 구급차 14대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사마리아인의 지갑이 발행한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 차량은 10월 테러 공격 중에 파괴된 차량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사마리아인의 지갑은 특히 잠재적인 로켓 공격에 취약한 지역에 특화된 외상 키트를 갖춘 의료진을 공급했다.

그는 이번 공격으로 인해 이스라엘이 직면한 위급한 상황을 강조하면서 인질과 인명 피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레이엄 목사는 인질과 그 가족, 네타냐후 총리 등 피해를 입은 개인들을 위해 크리스천들이 기도할 것을 촉구했다.

가자 국경으로 가는 길에 버려진 도시인 키부츠인 비에리(Be'eri)를 방문하는 동안 그레이엄은 비극적인 사태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 10월 7일 하마스 침공 당시 주민 130명이 숨지고 26명이 인질로 잡힌 곳이다. 그는 “캄보디아 폴 포트와 킬링필드 이후로 이런 잔인함을 본 적이 없다”며, "그것은 사악하다. 여기서 일어난 일은 악마적이다”라고 말했다.

현재는 IDF 군인들만이 거주하고 있는 그곳에서 그는 공격 이후 처음으로 이 지역으로 돌아온 젊은 여성을 만났다. 그녀는 두 자녀와 함께 집으로 피신해 살아남았다. 헌신적인 의사인 그녀의 남편 다니엘은 위기 상황에서 인근 병원으로 달려가 부상자들을 도왔다. 비극적이게도 테러리스트들이 병원에 침입하여 그의 생명과 그 안에 있는 거의 모든 사람의 생명을 앗아갔다.

그레이엄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분쟁은 무고한 가족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테러리스트들이 해당 지역의 MDA 구급차를 무력화시키고 도착하는 다른 응급 차량을 공격한 이후 긴급 의료 지원 접근이 지연되어 인명을 잃었다"며, “슬픔, 비통함, 공포, 트라우마에 관한 셀 수 없이 많은 이야기가 있으며, 이에 대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사마리아인의 지갑은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더 많은 것을 공유하겠다.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X 포스트에서 말했다.

사마리아인의 지갑은 1970년 설립된 이래로 전쟁, 빈곤, 자연재해, 질병 및 기근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는 데 헌신해 왔다. 그들의 사명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도움을 확대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