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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노 중독 '심각'…英 기독교단체 "정치적 조치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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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4-01-24 | 조회조회수 : 8,6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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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5년간 포르노 중독으로 치료를 받는 사람이 150%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사진출처=pixabay) 


    [데일리굿뉴스]박애리 기자= 많은 젊은이들이 포르노에 중독되어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온 후, 한 기독교 자선단체가 긴급한 정치적 조치를 촉구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정신 건강 및 중독 클리닉인 '파라켈수스 리커버리'(Paracelsus Recovery)는 2019년에서 2023년 사이에 포르노 중독으로 치료를 받는 사람이 150%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클리닉의 얀 거버(Jan Gerber) 대표는 "젊은이의 약 3분의 2가 포르노에 중독되어 있으며 실제로는 공식 수치가 시사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고 밝혔다.


    그는 "남성 2명 중 1명은 포르노 소비로 인해 중독 진단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문제를 겪고 있고, 여성은 4명 중 1명이 고통받고 있다"며 "특히 18세 이하의 청소년의 경우, 그 수치는 60%를 넘었다"고 우려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영국의 기독교 자선단체 '케어'(CARE)는 "충격적인 수치"라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온라인 포르노에 대한 더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케어의 정책 책임자인 루이즈 데이비스(Louise Davies)는 "이 보고서는 어린이를 포함한 우리 사회의 포르노 소비와 중독의 놀라운 범위를 보여준다"며 "아동과 젊은이들에게 미치는 음란물의 영향은 부모와 아동 전문가, 인권 단체 등 많은 사람들에게 크게 우려되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폭력적인 포르노와 성범죄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다. 인공지능을 둘러싼 '엄청난 공포'는 시급히 고려되어야 한다"며 "영국 정부는 법의 공백을 재검토해야 한다. 변화의 추진력을 유지하는 것은 정치 지도자들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처벌받지 않는 포르노 업계의 행동을 허용할 수 없다. 취약한 집단을 보호하도록 이끄는 행동에 대한 도덕적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여론 조사 기관 '사반타'(Savanta)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영국 성인 10명 중 8명이 포르노 웹사이트 내 연령 확인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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