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라이언 휴스턴 "숙녀들과 소녀들과의 키스" 트윗 나온 후 "계좌 해킹됐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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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송교회 창립자인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 (사진): NBC/"Today" show 스크린 샷)
힐송교회의 전 지도자인 브라이언 휴스턴(Brian Houston)이 트윗(X)에서 "숙녀들과 소녀들과의 키스"라는 단어가 나온 후 자신의 트윗 계정이 해킹당했다고 주장했다.
21일(수요일) 아침, 휴스턴은 그의 비서 중 한 명이라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트위터에 "정상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이는 최근 게시물을 무시하라"고 촉구하는 글을 게재한 것을 다시 게시했다.
비서의 글에는 “브라이언의 계좌가 해킹당했다”라는 말이 적혀 있다. “우리 팀은 누군가 미국 내에서 브라이언의 계정에 로그인한 것을 확인했다. 우리는 브라이언의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므로 더 이상 액세스할 수 없기를 바란다. 정상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것은 모두 무시하길 바란다.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브라이언 목사는 누구에게도 개인적으로 연락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이 성명은 휴스턴의 계정이 화요일 밤 "숙녀들과 소녀들과의 키스"라는 단어를 트윗한 지 몇 시간 후에 나왔다. 해당 게시물은 SNS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표명한 누리꾼들 사이에서 많은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일각에서는 인터넷 검색어였을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왔다.
Relevant 매거진에 따르면 해당 트윗은 화요일 오후 11시 41분에 게시되었다. 이 트윗은 제거되기 전 16분 동안 지속됐다고 한다. 휴스턴은 “내 트위터가 해킹당한 것 같다”고 트윗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3년 힐송(Hillsong)을 설립한 휴스턴 목사는 지난 10년 동안 두 명의 여성이 자신에 대해 위법 행위를 고소했다는 사실이 공개적으로 밝혀진 후 2022년 3월 글로벌 담임 목사직을 사임했다.
지난 8월에는 아버지 프랭크 휴스턴이 1970년대에 소년을 학대한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무죄 판결을 받았다.
지난 4월에는 휴스턴은 캘리포니아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3년의 집행유예와 140달러의 벌금 및 기타 벌금을 선고 받았다.
휴스턴은 오는 12월에 새로운 온라인 사역과 교회를 시작할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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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포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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