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 인구의 50%가 기독교인...2021년 인구 조사 데이터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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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일랜드에서 실시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인구의 절반이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2021년 인구 조사 데이터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는 인구의 절반 미만이 기독교인으로 확인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종교적 소속이 없는 것으로 답변했었다.
북아일랜드 복음주의연합(Evangelical Alliance Northern Ireland)이 26일 발표한 이 보고서는 이 외에도 다음과 같은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 북아일랜드에 사는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자신을 명목상이 아니라, 실제로 신앙생활을 하는 기독교인이라고 대답했다.
- 북아일랜드 인구 5명 중 1명, 즉 실제 기독교인의 40%가 자신을 '복음주의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한다.
- 가톨릭 신자 중 38%는 자신이 복음주의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한다.
- 북아일랜드에서 매주 35%의 사람들이 기도하고, 23%의 사람들이 교회에 가고, 13%의 사람들이 성경을 읽는다.
- 일반 인구의 80% 이상이 평화와 화해를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이제는 북아일랜드 의회를 개혁하여 더 많은 안정과 책임성을 가져와야 할 때라는 점에 '동의'하거나 '강력히 동의'한다.
북아일랜드 복음주의 연합(Evangelical Alliance)의 회장인 데이비드 스미스(David Smyth)는 이 보고서의 핵심은 “정부와 언론이 교회와 기독교인을 더 잘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크리스천들이 하는 역할을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아일랜드의 다양한 교회들 간의 연합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톨릭과 개신교의 복음주의에 대한 이해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그러나 가톨릭 교회 내에서 개혁이 일어나고 있고, 알파 코스가 운영되고 있고, 본당이 새롭게 개편되고 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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