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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점령지 우크라서 기독 지도자들 살해·실종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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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4-03-27 | 조회조회수 : 6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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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현지시간) 러시아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피해가 발생했다.(사진출처=연합뉴스) 


    [데일리굿뉴스]박애리 기자= 영국의 한 기독교 단체가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에서 기독교 지도자들이 살해·고문·실종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영국의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릴리즈 인터내셔널'(Release International)의 폴 로빈슨(Paul Robinson) 대표는 "푸틴 대통령이 5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교회에 대한 압박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파트너들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정교회 신부 스테판 포돌차크(59)가 러시아 점령지 헤르손(Kherson)의 칼란차크 거리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으며 그의 몸에는 고문 흔적이 보였다고 보고했다.


    포돌차크 신부의 비극적인 발견은 그가 러시아 내무부 산하 극단주의 대응 센터 소속 요원으로 추정되는 조직에 의해 붙잡혀 끌려간 지 이틀만에 일어났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오순절 교회 집사인 아나톨리 프로콥추크(Anatoly Prokopchuk)와 그의 아들 알렉산드르(Aleksandr)가 헤르손에서 납치되어 총살됐다.


    러시아 시민권 취득을 거부한 후 실종되거나 러시아로 추방되는 기독교인도 있었다.


    로빈슨 대표는 "푸틴 대통령이 이끄는 러시아 정교회를 제외한 다른 종파들이 점점 더 극단주의로 간주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두려움과 불안, 억압에 직면한 사람들이 복음에 대한 갈망을 느끼고 있다. 우리는 헤르손의 교회가 사람들로 넘쳐나고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께 목숨을 바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다"고 전했다.


    릴리즈 인터내셔널의 한 파트너도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여들고 기독교로 개종하고 있다. 그들은 전쟁의 혼란 속에서 유일한 희망을 찾는다"고 말했다.


    현재 릴리즈 인터내셔널은 우크라이나 내 남아 있는 기독교인들과 다른 곳으로 대피한 기독교인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로빈슨 대표는 "박해받는 기독교인들과 함께 일하면서 억압이 마음을 집중시키고 삶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발견한다"며 "박해는 끔찍한 것이지만 우리는 희망과 의미를 회복하기 위해 하나님이 강력하게 존재하신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파트너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연단되고 있는 교회를 섬기고 위해 일하고 있다. 그리고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 교회는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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