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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미주평안교회 담임목사 이취임 예식 거행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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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5-12-29 | 조회조회수 : 1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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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평안교회는 4대 담임 임승진 목사와 5대 담임 박병열 목사의 이취임 예식을 12월 28일(주일) 오전 11시 3부예배 시간에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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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예배는 1부 예배와 2부 이취임예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찬양팀의 찬양인도와 임승진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1부 예배에서는 박종인 장로가 기도, 시온찬양대가 찬양, 박혜성 목사(ATI 학장)가 '목양의 두 가지 원리(요 21:15-17)'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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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목사는 "1975년 1월 5일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진 미주평안교회에 4대 담임목사 이임식과 5대 담임목사 취임식이 거행되어 큰 영광이 되며, 특별히 우리 미주평안교회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영광이 넘치는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 목사는 "오늘 함께 나누는 하나님의 말씀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디베랴 호수가에서 제자들을 다시 세우시는 내용"이라며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시몬 베드로를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르셨는데, 3년 반의 제자 훈련을 받았던 베드로가 세 번 주님을 부인하는 깊은 실패를 경험했다. 그러나 부활하신 주님께서 찾아오셔서 이번에는 양들을 치는 목자로 다시 세우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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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목사는 "오늘 본문을 통해 주님께서 맡기신 양들을 치는 목양의 두 가지 중요한 원리를 찾아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첫째, 목양의 출발과 기초는 주님을 향한 사랑이어야 한다.

박 목사는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 반복해서 질문하셨다. 세 번 주님을 부인했던 베드로의 상처를 치유하시기 위한 것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목양의 목자로 부름받은 모든 목회자들에게 목양의 출발과 기초가 주님을 향한 사랑이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목양에 있어서 AI 시대의 IT 능력,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 철저한 희생과 헌신도 중요하다. 그러나 그 이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목회의 출발과 기초가 주님을 향한 사랑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약 30년 전 뉴욕에서 목회할 때 교회가 크게 성장했지만 내적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새벽마다 기도했지만 갈등이 계속되어 너무 힘들어서 주님께 눈물로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바로 오늘 본문이었다. '네가 나를 사랑하면 내가 너에게 맡긴 내 양들을 치라' 이것은 목회자뿐만 아니라 모든 신앙인들의 신앙생활에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부르신 이 영광스러운 사역을 감당할 때, 성도들이 사랑스럽고 존경스러울 때만 있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주님의 교회 사역 자체가 힘들 때가 있다. 그때 우리의 신앙을 끝까지 감당할 수 있도록 힘과 능력이 되는 것은 주님에 대한 사랑"이라며 "주님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셔서 끝까지 붙잡으시고 나를 통하여 영광받으시는 하나님의 그 사랑을 다시 한번 붙잡는 것이 우리 모든 목회와 신앙생활을 감당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목양의 핵심 사명은 맡긴 양들을 잘 먹이는 것이다.

박 목사는 "제가 40년 동안의 사역을 마치고 은퇴한 후 생각했다. 만약 하나님께서 다시 사역 현장에서 목회하라고 하신다면 어떤 부분에 가장 시간과 마음을 써야 할까?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가르치고 양들에게 그 말씀을 먹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주님께서 베드로를 목자로 부르실 때 큰 교인들을 모아놓고 교회 사업을 하라고 부르신 것이 아니라 양들에게 말씀을 먹이라고 하셨다. 양은 말씀을 먹어야 산다"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미주평안교회 홈페이지를 보았을 때 뚜렷한 교회의 정체성이 있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대소요리문답을 신조로 하는 개혁 복음주의 신앙의 중심인 독립교회라고 명시되어 있었다"며 "개혁 복음주의 신앙은 예수 중심, 복음 중심이고, 또 하나는 말씀 중심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지난 50년 동안 우리 미주평안교회를 예수 중심, 복음 중심, 말씀 중심 교회로 세워오셨다"며 "포스트모더니즘에 복음이 희석되는 이때에 바로 말씀 중심으로 서야 한다. 이것이 AI 시대라고 하더라도 하나님 앞에 꼭 붙잡고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말씀을 열심히 연구하시고, 좋은 양식의 그 말씀을 성도님들에게 먹이시기 바란다. 이것은 50년 동안 미주평안교회가 지켜온 전통"이라며 "이것을 끝까지 지킬 때, 5대 담임목사로 세움받은 박병열 목사님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고, 민족과 열방을 향해 하나님의 복음화를 위해 크게 쓰임받는 교회로 세워주시기 바란다"고 축복했다.


송정명 원로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2부 이취임예식에서는 임승진 담임목사의 이임 인사말씀이 있었으며, 지양호 원로장로가 임승진 목사에게 감사패 및 선교목사 추대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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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목사는 "지난 13년 가까이 지내는 동안 여러분들이 저를 목회자로 세워주셔서 감사하다"며 "복음을 위해서 헌신했던 여러분들을 존중하고 존경하고 사랑하고 고맙다. 룻의 어머니처럼 저를 이렇게 품어주시고 감싸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동일한 사랑으로 우리 박병열 목사님, 사모님을 함께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함께 하시기를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박병열 목사 취임서약, 김연수 장로(당회장)가 신임 담임목사를 소개, 선포, 치리권 이양, 취임패 전달이 있었다.


김영옥 권사와 엄미정 권사의 축가,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 담임), 고신원 목사(한국 신월동교회 담임), 이혜진 목사(애틀란타 벧엘교회 담임), 오정녀 케냐 선교사가 영상으로 축사를, Bernie Hong 목사(본교회 영어부 담당)가 영상으로 격려사를 전했으며, 민종기 목사(KCM U.S.A 이사장)가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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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병열 목사가 취임인사를 했다. 박 목사는 취임인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제가 주목받는 자리가 아니다. 성막 건축의 임명식에서 모세나 아론이 아니라 오직 주님께서 주목받으셨듯이, 지난 반세기 동안 미주평안교회를 인도하시고 다음 50년을 기약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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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인용하며 "어린 왕자가 자신의 별에서 유일한 장미꽃 한 송이를 특별하게 키웠다. 그러나 지구에 와서 사방천지에 깔린 장미꽃들을 보고 큰 실망을 했다"며 "지나가던 여우가 '네가 애정했던 장미꽃이 특별했던 이유는 네가 마음을 주고, 이름을 불러주고, 시간을 쏟았기 때문'이라고 말해준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는 이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묵상하게 된다. 잃어버린 양 1마리를 찾아 헤매시는 그 애달픈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게 된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선 것은 제 스펙이나 경력이 아니라, 부족한 자를 들어 하나님의 영광을 이뤄가시는 하나님의 은혜"라며 "담임목사로서 담당해야 할 세 가지 중요한 사역을 약속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첫째, 담임목회자의 주된 역할은 목양이다. "저는 앞으로 모든 성도님들의 얼굴, 이름, 가정의 형편을 익히 알기 원한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겨 함께 웃고 함께 울며 양을 돌보는 참된 목자가 되겠다."


둘째, 담임목회자의 주된 역할은 말씀이다. "말씀의 목양은 하루아침에 쌓이지 않는다. 지난 한 달간 하루 빠짐없이 말씀을 묵상하고 준비하고 있다. 설교하는 시간보다 더 성실하게 온 열정을 담아 하나님 말씀의 꼴을 먹이는 참된 목자가 되겠다."


셋째, 담임목회자의 주된 역할은 기도이다. "제 명철이나 경험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시간을 통해 다음 50년을 향한 목회에 온전히 기도와 말씀이 주된 기초가 되도록 하겠다. 은혜로 걸어온 지난 50년을 감사하고, 여러분과 함께 비전으로 다음 50년을 꿈꾸며 성장하는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축복한다."


마지막으로 박 목사는 "원로목사님, 담임목사님, 은사님들이 삶의 모습으로 귀감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 미주평안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더 하나 되고 하나님의 평강으로 나아가기를 간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박병열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박병열 목사는 성결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 아주사퍼시픽대학교에서 기독교교육학 석사(M.A.C.E)를 취득했으며, 현재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박사과정(D.Min.) 중에 있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에서 2010년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남가주휄로십교회 선임부목사로 8년간 사역했고, 2014년부터 현재까지 미주평안교회에서 선임목사로 사역했다. 가족으로는 아내 박승희 사모와 두 딸, 아들이 있다.


한편 이날 이임한 임승진 목사는 12월 29일(월) 자동차를 이용하여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하여 복음전파 사역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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