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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장애인이 없는 교회는 불완전한 교회” 제3회 한인교회 발달장애 컨퍼런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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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5-10-23 | 조회조회수 : 1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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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미주 30개 교회•12개 기관 동참, 370여 명 참석, 미주 한인교회 장애사역 전환점 확인

- 미국 내 주류 및 한인교회의 장애사역 전문가, 특수교육 및 사회복지학 교수 등 총 18명의 전문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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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교회가 장애사역을 교회의 주변부가 아닌 본질적 사명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인되었다.


제3회 한인교회 발달장애 컨퍼런스가 10월 17일(금)과 18일(토) 양일간 충현선교교회(담임 국윤권 목사)에서 전 미주 30개 교회 및 12개 기관, 총 3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본 컨퍼런스는 충현선교교회와 미주복음방송(사장 이영선 목사)이 공동 주최하였으며, Charis Church와 그레이스미션대학교, 미주밀알선교단, 남가주밀알선교단이 협력하였다. 또한 18명의 전문 강연자와 27개의 후원 기관, LA 정신건강국 및 Regional Center 등 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컨퍼런스 운영과 정보 제공에 동참하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A Church without Disabled people is a Disabled Church (장애인이 없는 교회는 곧 불완전한 교회)”를 주제로, 장애인을 보호의 대상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로 세우는 교회론적 전환을 제시하였다.


돌봄을 넘어 동역으로 — 장애사역은 부속이 아니라 교회의 본질


기조강연자로 나선 김바나바 목사(퀸즈한인교회)는 발달장애 자녀를 둔 목회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이 함께 서있을 때 교회가 온전하다”고 증언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은 성도들의 삶에서 환난 자체를 완전히 면제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환난 속에서도 네 영혼을 지키고 너를 영원까지 지켜주시는 분”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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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운증후군 자녀(조슈아)를 양육하며 겪었던 개인적 경험을 간증하며, “자녀를 통해 하나님이 허락하신 고통 속에서도 결국 이기게 하시는 진정한 축복을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우리가 함께 키워드립니다”라는 공동체의 위로가 있었음을 나누며, 공동체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모습이 주님이 원하시는 거룩한 모습임을 역설했다.


『Jesus & Disability』 저자 Dr. Chris H. Hulshof 교수(리버티대학교)는 성경적 근거 위에서 포용적 교회 리더십의 핵심요소(이해·신뢰·안전·접근성·희생)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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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덕 목사(조이 장애선교센터)는 단순히 장애를 고쳐야 할 대상으로 보거나, 극복해야 할 시련으로 여기는 대신, 참여와 포용을 기반으로 한 은혜 공동체의 관점으로 전환해야함을 강조하며, 나병환자 치유 사건을 통해 예수의 치유가 사회적 복귀까지 포함한다는 점을 들어 장애사역은 복지 영역이 아닌 복음의 영역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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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특수교육·사회복지·목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8명이 참여하여, 예배·목회·교육·부모돌봄·성인기 사역·현장연계 등 전 생애주기적 관점에서 신학적 해석과 실제 적용 가능한 모델을 제시하였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그레이스미션대학교의 협력으로 부모특별세션이 진행되었고, 남가주밀알선교단이 차일드케어를 전담하여 부모들이 세션에 온전히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또한 LA 한인정신건강국과 포모나 리저널센터 등 관련 기관이 부스로 참여해 현장에서 실질적 정보와 연계 자원을 제공하였다.


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패널토의에서는 모두가 함께 예배하고 성장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실천적 인사이트를 제공하였고, 장애 성도가 유아기부터 성인기까지 동일 공동체 안에서 신앙·관계·참여를 지속할 수 있도록 교회 구조의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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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TBRI(신뢰 기반 관계 개입)와 ASD 친화적 환경 적용 사례가 소개되었으며, 부모의 고립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발적 선의가 아니라 훈련·정책·조직화된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점이 재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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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사역은 선택이 아니다 — 교회가 응답해야 할 시대적 명령과 소명

이영선 사장(미주복음방송)은 “CDC에 따르면 ASD 유병률은 1·150(2000년)에서 1·31(2022년)로 5배 증가했다”며 “이는 교회가 반드시 응답해야 할 시대적 명령”이라고 말했다. 


국윤권 목사(충현선교교회)는 “장애인이 예배 중심에 함께 서는 교회만이 복음의 본질을 드러낸다”고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미주 한인교회가 장애사역을 특수분과 사역이 아니라 교회의 본질적 사명으로 회복하는 전환점이자, 구조적 변화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또한, Wordly AI 동시통역 자막 서비스를 적용하여 실시간 번역자막을 제공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모든 강연 영상은 미주복음방송 유튜브 채널과 전용 웹사이트(www.k-churchconference.org)를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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