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VA] 주류정치인 "코러스 축제만 기다렸었다"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 KCMUSA

[시사] [VA] 주류정치인 "코러스 축제만 기다렸었다"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본문 바로가기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홈 > 뉴스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시사] [VA] 주류정치인 "코러스 축제만 기다렸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워싱턴 중앙일보| 작성일2021-09-22 | 조회조회수 : 957회

    본문

    코러스 축제 주류정계-한인사회 교량 역할 확고히 해



    58ce0192f8f5fb1ebb57c8b36c57309c_1632325045_2012.jpg
    코러스 축제에서 정치인 연설을 듣는 한인들
     


    지난 주말 워싱턴지역을 뜨겁게 달궜던 코러스 축제가 주류 정치인과 한인 커뮤니티 접근 통로가 각광받았다.


    오는 11월 버지니아 총선을 앞두고 민주-공화 양당의 주지사와 검찰총장 캠프에서 부스를 마련하고 선거 홍보 각축전을 벌였다.


    스티브 리 워싱턴한인연합회 회장은 "이번 축제 성공을 기회로 다음 축제에는 더 많은 정치인이 참여하고 더 풍성한 축제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면서 "주류 정계와의 접점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응렬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는 개회 기도를 통해 "펜대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이 축제로 하나돼 다시 용기를 얻고 살아갈 수 있게 해 달라"고 기원한 후, 개회식 첫무대는 양당 정치인들이 한인 커뮤니티를 향해 열렬한 구애작전을 펼쳤다.


    양당 캠프에서는 100여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 조직을 동원해 한인들의 표심을 자극하는 각종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공화당 쪽에서는 "버지니아의 민주당 일당지배를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글렌 영킨 주지사 후보 측에서는 캠프 관계자를 내세워 "민주당이 또다시 주지사를 배출할 경우 세금만 인상하고 한인 등 소수계가 주로 운영하는 스몰비즈니스 영업에 악영향만 끼칠 것"이라며 "공화당이야말로 소수계를 보호하고 이들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이라고 홍보했다.


    영킨 후보 캠프에서는 "대형 헤지펀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무엇보다도 지역경제를 살리고 열심히 일하는 소수계를 배려하는 정책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제임스 미야레스 검찰총장 후보는 코러스 축제 장소를 직접 찾아 "버지니아의 잘못된 사법정책과 형사재판 제도를 바로잡아야 소수계가 안전하게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야레스 후보는 한인 커뮤니티에는 다소 생소하지만 2016년 이후 주하원의원(82지구)으로 일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전당대회에서 검찰총장 후보로 선출됐다.


    그는 "가족이 1965년 쿠바에서 미국으로 망명한 난민 출신으로, 누구보다도 더 한인과 같은 소수계 민족이 정치인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증오범죄 등 소수계를 타켓으로 하는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야레스 후보는 윌리엄앤메리 대학 로스쿨을 졸업하고 버지니아 비치 검찰청 검사로 일한 경험도 있어, 검찰행정과 사무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롤드 변 주하원의원 후보(40지구)은 "한인들이 당하는 불이익을 보고만 있을 수 없기에 떨쳐 일어났다"면서 "교육 등 여러 영역에서 한인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니 로우슨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수퍼바이저도 "공화당이야말로 진정 소수계를 위하는 정당"이라며 "갈수록 악화되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공화당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옥채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