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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 벤추라감리교회 ‘생명을나누는사람들’에 각막이식 후원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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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크리스천 위클리| 작성일2022-01-12 | 조회조회수 : 1,2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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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결산 잔액 5천달러 모두 선교비로 쓰자” 제안에 교인 전체 “아멘”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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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호 전 감독회장(왼쪽 두 번째)이 조정진 목사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맨 왼쪽은 함영석 목사, 맨 오른쪽은 김기택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인준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을 향한 ‘생명의 빛 선물 릴레이’가 연초에 미국에서도 이어졌다.


    미주자치연회 미서남부지방회 벤츄라교회(김민영 목사, 미주자치연회 총무)가 한국 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에 각막이식 수술비 3,000달러를 전달했다.


    벤추라 감리교회는 지난해 마지막 주일 당회를 하면서 결산한 잔액을 올해로 이월하지 않고 ‘세상을 향해 흘려보내기’로 결의했다. 넉넉하지 않은 이민교회 형편에서 이월하여 교회 운영에 보태는 것이 자연스러울 수 있었으나 김민영 목사는 교우들을 향해 “우리도 힘들지만 더 어려운 곳에 선교비로 보내고 2022년 새해를 새롭게 맞이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김 목사의 제안에 교우들이 “아멘”으로 화답했고 곧바로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에서 진행하는 각막이식 수술 사역을 위해 3000달러를, 그리고 미국에 있는 국제기아대책미주본부(사무총장 정승호 목사)에 2000달러를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5000달러를 자신들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사회의 필요한 곳으로 흘려보내면서 새해를 시작하기로 한 것이다.


    김 목사는 “코로나로 인해 한국도 어렵지만 이민교회도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며 이민교회의 특수한 사정을 말하면서도 “코로나 덫에 걸려 모두가 힘들지만 어려운 가운데서도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교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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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추라감리교회 김민영 담임목사(왼쪽)와 황인수 장로
     


    그런 마음으로 새해를 시작하고 싶었다며 보충 설명을 이어간 김 목사는 올해의 교회 표어를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교회’로 정했다면서 “비록 우리의 가진 힘은 적지만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친히 놀랍게 역사하실 것이라고 믿는다. 모든 교회에 이런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는 말로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민영 목사와 교우들의 이런 마음이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법인의 부설기관인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 서울연회 사무국장 함영석 목사에게 전달됐고 도봉교회 소속인 함 목사가 김민영 목사의 부친인 김진호 감독(전임 감독회장, 도봉교회 소속)께 후원금 전달식을 부탁해 지난 1월 5일 정오 김진호 목사의 사무실(비전교회세우기운동본부)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부이사장 김기택 목사(전 임시감독회장, 전 서울연회 감독)와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 그리고 함영석 목사가 김진호 목사의 종로 사무실을 방문해 잠시 환담을 나눈 후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김진호 감독은 “벤츄라교회는 재정적으로 여유 있는 교회가 아닌데다 코로나 상황에서 더욱 더 어려울텐데도 불구하고 이런 귀한 나눔의 선교를 해서 대단히 기쁘다”며 아들 김민영 목사를 대신하여 전달식을 하게 돼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뜻하지 않게 미국 한인교회에서의 후원금을 전발받게 된 김기택 목사는 “김민영 목사와 교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인사하고 “우리 사회 곳곳에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이들이 많은데 그들에게 나눔의 손길을 내미는 교회들이 많아 여전히 희망적”이라는 말로 이날 전달식의 의미를 부여했다. 그리고 간절한 마음으로 벤츄라교회를 위해 축복하며 기도했다.


    이날 예배에 참석하여 후원금을 전달받은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는 “코로나 상황이 전 세계로 확산돼 각막기증 및 수술비 후원 사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미국 한인교회에서 이처럼 ‘빛을 선물하는 사랑’을 보내와 감사하기 그지없고 눈물겹도록 감동적이다”며 인사하고 “교회의 훈훈한 손길과 나눔에 힘입어 매서운 겨울 한파 속에서도 빛을 선물하는 사역에 더욱 매진할 것이다”는 말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후원금은 한인교회의 특성상 벤츄라교회에서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과 업무협약이 맺어져 있는 미국의 각막 나눔 법인 ‘ASIAN NETWORK FOR LIFE SHARING INC.’ 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각막이 필요한 경우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의 요청에 따라 이 법인이 미국 내 각막을 구입하여 한국으로 보내는 시스템이다.


    ▲문의 :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1588-0692 / 상임이사 조정진목사 010-3899-0126


    [기사 및 사진=조정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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