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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V] “기도는 목사 먼저, 장로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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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미주크리스천신문| 작성일2022-02-18 | 조회조회수 : 9,6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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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PC 목사장로기도회, 강사 류응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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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PC 목사장로기도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했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장 오세훈 목사)가 주최한 2022년 목사 장로 기도회가 “기도는 목사 먼저, 장로 먼저...”라는 주제아래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라스베가스 갈보리교회(담임 조응철목사)에서 대면과 실시간 동영상으로 개최됐다. 


    강사는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담임)가 초청됐다. 류 목사는 시간마다 도전과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새롭게 무장하며 사명을 감당할 것을 당부했다.


    14일 오후 5시 조응철 목사(교육부 부장)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장성철 목사(총회 서기) 기도, 이영진 목사(총회 회의록서기) 성경봉독, 오세훈 목사(총회장) 설교와 김성국 목사(뉴욕노회) 축도로 진행됐다. 


    오세훈 목사는 “다윗의 기도”(시13:1-6)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성경은 근심하지 말라고 한다. 사역과 삶의 근심을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며 근심을 물리치자. 세상근심은 사망에 이르게 한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다윗도 근심이 많았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다윗은 사망의 잠을 자지 않기 위해서 기도했으며 사탄에게 패배하는 일이 없도록 기도했다. 우리 목사와 장로, 교계의 리더들도 담대하게 말씀을 외치고 날마다 승리하며 주의 은혜로 산다는 고백을 날마다 드리는 주의 종들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예배를 마친 참석자들은 갈보리장로교회에서 준비한 저녁만찬을 하며 교제의 시간을 가진 뒤 오후 7시부터 저녁 집회와 기도회에 임했다. 


    이상목 목사(남부/교육부)의 찬양인도로 시작된 첫날 집회는 임성철 목사(중부/교육부) 인도로 김영석 장로(총회 회계)의 기도와 김재학 선교사의 성경봉독이 있은 뒤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가 설교했다. 류 목사는 창세기 35:1-5을 본문으로 “주여, 깨어나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류 목사는 “얼마 전 한국에서 집회를 하면서 한국의 사회와 정치, 교계와 신학교도 총체적 위기임을 몸으로 체험하고 앞으로 기독교가 어떤 환경이 될까 염려와 걱정을 안고 돌아왔다. 이런 상황은 이민사회와 교계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돌아오면서 ‘우리 그리스도인, 목회자들은 어떤 자세로 나아가야할까?’에 대해 간절히 기도하며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았다. 그러나 절망할 것이 아니라 위기가 기회가 된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지금이야말로 하나님 앞에 다시 한 번 전심으로 나아가야 할 때다. 온 세계 속의 기독교의 부흥은 고난과 핍박 속에 오히려 강해지고 부흥하지 않았는가?”라며 말씀을 이어갔다.  


    류 목사는 “지금은 외적 위기도 문제지만 영적 위기도 심각하다. 사회적 위기도 문제지만 더 심각한 것은 영적인 위기다. 목사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사람들이 신앙을 잃어버리기 쉬운 때다. 한국도 미국도 영적인 팬데믹에서 깨어나야 한다”며 성경 속에 ‘야곱’을 소개했다. 


    류 목사는 “아버지를 속이고, 형을 속이고 장자권 뺏고 형을 피해 도망하던 야곱의 외로운 길에서 하나님은 야곱을 찾아와 ‘너희 아버지 집으로 평안하게 돌아오게 해주겠다’고 약속하신다. 하나님은 야곱과의 약속을 이뤄주셔서 에서의 문제까지도 해결해주셨다. 그런데 야곱은 세겜 땅에 머물러 안주하고 있을 때 그를 향해 ‘벧엘로 올라가라’고 명령하셨다. 지금 우리가 있는 곳이 세겜인지 벧엘인지 살펴보자. 하나님을 만나는 곳에서 우리의 모든 목회, 인생 문제는 해결 받게 된다. 우리 앞에 문제들을 묵상하지 말고 주님을 묵상할 때 모든 문제와 질문의 해답은 그리스도안에서 찾고 해결 받을 수 있다. 목회자, 성도들은 이미 세상에서 뿌리를 뽑은 자들이다. 그러므로 하늘에 속한 자로 살아가야 한다. 모든 것을 사명으로 연결하지 못하면 독소가 된다. 지금이야말로 모든 것을 통해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시대다, 이 시대에 하나님은 ‘이제 일어나라 벧엘로 올라가라’고 하신다. 우리의 목회현장을 보시고 미소 지을 수 있도록 사명을 감당하는 그리스도인, 목회자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상목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기도회는 기도제목을 놓고 통성으로 기도한 뒤 홍귀표 목사(부총회장)의 축도로 첫날 순서를 모두 마쳤다. 기도제목과 인도자는 다음과 같다.


    (1) 목사와 장로가 먼저 기도함으로 깨어나 주님의 뜻으로 교회를 섬기게 하소서/안병권 목사 (2) 총회 산하 650여 교회가 코로나 시대를 믿음으로 이겨내며 부흥하게 하옵소서/고승경 목사 (3) 총회 산하 31개의 노회가 있는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며 왕성하게 하소서/정성환 목사 (4) WMS 총회 산하 파송선교사 105가정이 이 어려운 시국을 잘 견디어 승리하게 하소서/최재민 선교사 (5)미국과 대한민국이 모든 분야에서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와 다시 쓰임 받게 하소서/김성일 목사. 


    둘째 날 오전 9시30분에는 이만수 목사 인도로 김원도 장로 기도 후 류응렬 목사가 “코로나 이후의 목회와 설교”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인도했으며 이준우 목사가 합심기도를 인도한 후 이영진 목사, 박신웅 목사, 배안호 목사, 주양명 목사, 강인국 목사, 최주철 목사가 기도제목에 따라 각각 기도한 뒤 장의한 목사 축도로 마쳤다. 


    둘째 날 저녁집회는 곽덕근 목사의 인도로 김성국 목사 기도, 김성일 목사 성경봉독, 류응렬 목사의 설교가 있었으며 허상회 목사가 기도회를 인도하며 합심기도를 한 뒤 양경선 목사, 박정봉 장로, 장용호 목사, 박춘배 목사, 임수병 목사기 기도하고 양수철 목사(전 총회장) 축도로 마쳤다. 


    본 기도회 폐회 예배는 15일 오전 9시30분 유진상 목사(하와이 교육부) 인도로 최해근 목사 기도, 권철우 목사 성경봉독이 있은 후 조응철 목사(가주 교육부부장)가 “하나님께서 들으시는 기도”(렘29:11-14)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뒤 오세훈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지난 2년 동안 대면으로 모이지 못해 안타까웠던 총회원들은 2022년 목사장로기도회에 참석해 반가움으로 문안하며 기도와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이성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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