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 성결교회 아메리카 권역 선교전략회의 열어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 KCMUSA

[GA] 성결교회 아메리카 권역 선교전략회의 열어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본문 바로가기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홈 > 뉴스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GA] 성결교회 아메리카 권역 선교전략회의 열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국성결신문| 작성일2022-11-03 | 조회조회수 : 5,982회

    본문

    중남미 향한 선교 열정 꽃피워

    선교사 영성수련회도 개최

    중남미 9개국 선교사 참석

    팬데믹 이후 선교전략 모색



    b5ac45205c59949a15f09312b586e5ee_1667517036_8218.jpg
     

    “억수로 반갑습니다.” “허벌나게 좋습니다.”


    지난 10월 24일 미국 애틀랜타섬기는교회(안선홍 목사)가 난데없이 사투리로 시끌벅적했다. 오랜만에 중남미 선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위대한 소명 위대한 비전 위대한 열정’이란 주제로 아메리카 선교사 영성 수련회 및 아메리카 권역 선교전략 회의가 애틀랜타섬기는교회에서 열렸다. 중남미 9개국 선교사 21가정 39명이 이번 회의에 참석했다. 5년 만에 다시 만났으니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김주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은 첫날 “코로나는 일상의 소중함과 만남의 소중함을 깨닫게 했다. 만나니 허벌나게 좋다”며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사랑을 나누고 확인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해외선교위원장 윤학희 목사도 환영사에서 “잘 견디셨다. 살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잘 쉬고, 회복하셔서 살리는 선교사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 해외선교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선교사들의 사역 보고를 듣고, 또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새로운 선교전략을 수립하고 선교사들의 영적인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이런 취지에 따라 아메리카 권역 행사는 집회와 강의, 선교전략 회의, 영성 회복과 재충전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 등으로 10월 27일까지 이어졌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미주성결교회 총회장 이대우 목사는 “선교는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하는 것”이라며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복음을 전하는 배달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 날부터 본격적인 국가별 사역 보고와 선교전략 회의가 진행되었다. 회의에서는 선교사 수급 문제가 가장 시급한 현안이었다. 선교사의 고령화로 차기 선교사가 수급되지 않으면 선교지의 미래가 암울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종철 선교사(우루과이)는 “변화하는 선교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1인 선교사로는 부족하다”면서 “선교사를 보강하는 일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교사 수급을 위해서는 현지인 사역자를 양성해 선교사를 보강하자는 대안이 나왔다. 이를 위해 신학교 사역의 중요성이 부각됐으며 현지인 양성을 위한 신학교 지원이 보다 강화되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또 러브 아메리카, 선교 사명자 유치, 단기선교팀 파송, 선교사 자녀 활용 등 선교 동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이 밖에도 선교사 케어를 위한 순회선교사를 도입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선교사들은 영성 수련회를 통해 메말랐던 영성도 재충전했다. 매일 아침과 저녁 집회를 통해 매시간 뜨겁고 기도했으며, 말씀으로 새 힘을 얻었다. 한국 해선위원장 윤학희 목사는 아버지의 마음을 품을 것을 권면했다.


    미주 해선위원장 김신일 목사는 예수님의 길에 대해서, 송재흥 선교국장은 선교사들의 상실감을 극복하는 법에 대해 강의했다. 이상훈 총장(미성대)은 선교적 운동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강연과 집회가 거듭 될수록 복음을 전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한번 되새기고 바울의 후예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전략회의는 한국과 미주성결교회가 중남미 선교를 위해 협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또 아틀란타섬기는교회와 성도들의 섬김과 헌신도 빛났다.


    이렇게 한‧미 성결교회가 함께 중남미 선교전략 회의를 하게 된 데는 전 총회장 유동선 목사(춘천중앙교회 원로)의 역할이 컸다.


    은퇴 후에도 순회선교사로 활동하는 그는 인도차이나권역에 이어 아메리카권역 영성수련회와 멕시코선교25주년대회 준비와 모금에도 힘썼다.  


    황승영 kehcnews@daum.net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