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보스톤한인교회 추수감사 및 창립69주년 감사예배 드려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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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길 담임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뉴잉글랜드지역 최초의 한인교회인 보스톤한인교회(담임 이영길 목사)가 추수감사 및 창립 69주년 예배를 20일(주일) 예배시간에 가졌다. 

이혜승 장로 인도와 찬양팀의 찬양인도로 12시에 시작된 이날 예배는 첫희년 신앙고백서를 청중들과 함께 낭독했으며 최학수 집사가 기도했다. 이어 주유미 집사가 특송했으며 박신영 장로가 교회연혁 보고, 그리고 최헌구 장로가 비전선언문 낭독했다. 이날 2부 찬양대 찬양에 이어 이영길 목사가 ‘감사로 제사를 지내는 것(시 50:1-15, 23)’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헌구 장로가 비전선언문 낭독했다

이영길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받으시기를 원하시며 감사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특권”이라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특권이 죄로인해 감사의 특권을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이영길 목사는 “감사는 인간이 하나님께 하는 제사이며 영성생활로 나아가는 제1악장”이라며 “보스톤한인교회는 역사가 50년이 지났으며 50년인 희년을 1악장으로 생각할 때 69년을 맞이하고 있는 현재는 제2의 희년 즉 2악장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라 말했다. 

그는 “주님은 온 세상에 하나님의 구원이 보이게 하셨다”며 “우리 인간은 감사로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감사는 영성생활로 나아가는 제1악장이다. 우리 보스톤한인교회는 제2의 희년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 제2악장도 감사의 영성으로 진행될 것”이라 말했다. 그는 또한 “감사를 온전히 옳게 하신 분은 주님이시다. 주님은 감사함으로 인류를 위한 미래일기를 완성하셨다”며 “주님은 우리 인류를 구원하심으로 온세상에 하나님의 구원이 보이게 되었다. 하나님의 아들과 더불어 감사하는 자들만이 이 놀라운 축복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부찬양대가 찬양하고 있다.

그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주님께서 다시 오실때까지 주님께 감사의 멜로디를 드리며 우리의 목소리로 주님의 멜로디에 화음을 더하는 것”이라 강조했다. 이영길 목사는 “스펄전 목사는 ‘별빛에 감사하는 자에게 달빛을 주시고 달빛에 감사하는 자에게 햇빛을 주시고 햇빛에 감사하는 자에게 영원히 지지 않는 주님의 은혜의 빛을 주신다’”며 “성경은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고 기록되어있다. 따라서 주께서 드린 위대한 감사기도에 맞춰 합당한 감사의 제사를 하나님께 올려드려 위대한 주님의 미래의 일기를 함께 누리는 자들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예배는 이영길 목사 축도로 마쳤다. 

보스톤한인교회는 1953년 11월 22일 추수감사절 주일에 박대선 목사외 40명의 한인들이 보스턴대학교 March 채플에 모여 창립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되었다. 1985년 10월28일 미국장로교(PCUSA) 보스턴 노회에 23번째 교회로 가입했다. 현재 담임인 이영길 목사는 지난 1995년 6월 부임하여 시무하고 있다. 창립50주년인 2003년 11월23일 첫희ㅡ년 신앙고백서를 채택했으며 이듬해인 2004년 11월21일 제2의 희년을 향한 비전선언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