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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니어 리포터의 한국학교 취재기] 한류문화 열풍으로 2세들 한국어 관심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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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3-03-24 | 조회조회수 : 3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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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생명교회 한국학교에서 학생들이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 (사진: 정원준)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여러 가지 이유로 잠시 중단되었거나, 줌으로만 실시되었던 한국학교 수업이 대면 수업으로 재개되었다. 최근에는 K-팝, K-드라마 등 한류 문화의 열풍으로 각 한국학교에는 한글을 배우려는 고학년 학생들이 더욱 많아졌다고 한다.


    밸리 토팽가 캐년(Topanga Canyon)에 위치한 새생명교회는 2009년부터 기독교인이자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서 우리의 미래와 세계를 이끌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매해 두 번, 봄과 가을학기에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한국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주일(3월 12일) 오후 시작된, 2023년 봄학기는 한국어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다양한 레벨의 한글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교과과정에는 일상적인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한국어 회화부터, 한국어 능력 시험에서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고난도 한국어 과정 등이 있다. 


    새생명교회 한국학교의 교사들은 다년간 한국어를 가르친 경험 많은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었는데, 학생들의 엄마이자 할머니인 선생님들은 한글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전문성, 그리고 경험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상급반의 최연소 학생인 이 봄(4학년) 양은 “수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한국어 교재를 접하고 한국의 고전 놀이 문화에 대해 꽤 많이 알게 되었고, 그래서 전래동화도 더 많이 읽게 되었다"고 말했다.


    자녀를 한국학교에 보내고 있는 한 학부모는 자녀를 한국학교에 보내게 된 이유에 대해서 “영어가 완벽하지 않은 부모라서 아이가 커가면서 영어만 하고,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한다면 부모와 자녀 사이에 언어뿐 아니라, 감정적 장벽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한국어를 통해서 아이와 더 깊은 정서적 공감대를 갖고 싶어서 한국학교에 보내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또 “미국에 살지만, 뼛속까지 한국인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가 국적은 비록 미국이지만, 인종적으로는 한국인이기에 자신의 뿌리인 한국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한국학교에 보내게 되었다”고 말했다.


    새생명교회 한국학교의 프로그램에서는 특별히 상급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문을 학습 자료로 사용하여 읽기 및 쓰기, 창의성 및 비판적 사고 능력을 개발하는 교육 방법인 NIE 수업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시사 문제 및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 안에서의 많은 사회적 문제들을 이야기하고, 글쓰기를 통해 서로에게 알리고, 더불어 언어 능력을 더 향상시킬 수 있다. 


    NIE 수업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지난 학기에 한국학교에서 발행한 신문을 아직도 내 방 벽에 붙여 놓고 보고 있다”며 “전에는 한글을 쓸 때 맞춤법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는데, NIE 수업을 통해 맞춤법에 맞추어서 정확하게 쓰기 위해 더 신경을 쓰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코로나 기간에도 줌으로 수업을 했던 새생명교회의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학기부터 본격적으로 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업은 일요일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문의: 한국학교 교장 지성은 목사

    Newlifesung@gmail.com

    818-489-7651


    주니어 리포터 정원준(Grover Cleveland Charter High School 1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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