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 뉴욕목사회, 튀르키예 조용성선교사 초청 세미나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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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지구한인목사회(이하 목사회/회장 김홍석목사)는 3월27일(월) 오전 10시30분 뉴욕동원장로교회(담임 박희근목사)에서 조용성선교사(튀르키예)를 강사로 초청해 선교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 강사로 참여한 조용성선교사는 이날 목사회로부터 선교기금 4만9,220달러를 전달받았다.

이 기금은 뉴욕일원의 28개 교회와 뉴욕사모기도회, 21희망재단 등이 후원해 모금됐고 전달 목적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조용성선교사는 “너무 감사하다. 이 성금은 튀르키예 개신교협의회에 송금되어 현지 교회로 직접 전달하게 된다”고 밝혔다.

뉴욕목사회는 지난해 11월 튀르키예 성지순례를 했으며 이 때 조용성선교사는 성지 순례 안내 및 강의를 한 적이 있다.

조용성선교사는 “변화하는 현대 이슬람(The Transforming Morden Islam)”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통해 “기독교인들이 테러와 연관하여 생각하는 근본주의적인 이슬람은 9.11이후에 후퇴하여 30%밖에 되지 않고 온유한 현대 이슬람이 세계 이슬람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현대 이슬람의 핵심가치는 기독교와 유사하다.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에게 정말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삶을 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선교사는 이어 “2017년 통계에 의하면 전 세계에 15억 무슬림이 있다. 근본주의 무슬림이 30%이며, 민속 무슬림이 70%이다.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가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이집트, 나이지리아, 이란, 터키 순이며 2030년이면 기독교와 이슬람 인구가 비슷해진다”고 지적했다.

조선교사는 계속해 “현대 이슬람의 대부인 패툴라 귤렌은 50년 전부터 물밑작업을 통해 터키 모든 영역에서 제자들을 양육해 현대 이슬람을 키웠으며, 터키 모든 분야를 현대 이슬람으로 대변혁시킨 사람으로 지금은 뉴저지에서 살고 있다. 현재 터키 대통령이 그의 제자다. 9.11이후에 많은 무슬림들은 근본주의 이슬람을 가지고는 세계를 이슬람화시키기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결론지었다. 현대 이슬람의 핵심가치는 근본주의 이슬람과 다르다”며 “현대 이슬람의 핵심가치는 거룩한 이동이다. 무슬림은 자신들이 사는 땅에서 다른 나라로 이주해서 무슬림으로 거룩한 삶을 살라는 것이다. 기독교 핵심가치를 많이 공부하고 생각해 냈던 것 중 하나가 거룩한 이동"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조선교사는 “현대 이슬람에는 3가지 철학이 있다. 첫째, 봉사하는 일, 둘째, 남에게 도움을 주는 도네이션, 셋째, 알라를 기쁘게 하는 바른 동기로 돈을 사용해야 한다 등”이라며 “뉴욕은 선교자적인 삶을 살 수 있는 중요한 선교지다. 세계의 수도 뉴욕에서 많은 무슬림들을 만날 수 있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접촉점”이니 뉴욕에서의 이슬람선교를 위해 많이 투자하고 선교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조선교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Th.M)과 T국 국립 마르마라대학교 대학원(MA, Ph.D. 역사학)에서 수학했고 합동 GMS 선교사와 선교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현재 북사이프러스 주재 선교사로 37년간 사역중이며 총신대학교 부설 바울&바나바 연구소 소장으로도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