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리포터의 지역사회 취재기] 실버레이크 푸드 팬트리, 상생을 위한 지역사회의 헌신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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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ilverlake community Church) 

미국에서 가장 많은 노숙자들(2019년 기준 5만 명)이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로스엔젤레스에는 팬데믹 이후 급격히 그 수가 더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과 더불어 빈곤층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많은 단체들이 활발히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그중 매주 수요일 로스엔젤레스 실버레이크에 있는 실버레이크교회(Silverlake community Church)에는 지난 수년 동안 교회의 냉장시설을 이용, 노숙자들과 저소득층을 위해 식료품, 위생용품 및 의류를 나눠주는 푸드 팬트리라는 단체가 있다. 

실버레이크 푸드 팬트리는 지역사회를 위한 직접 봉사를 목표로 하는 교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팬데믹 이전부터 시작되었는데,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매주 수요일, 토요일 교회에 나와서 헌신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지역사회의 주민들로 편한 시간에 동참, 여러 장소에서 음식을 픽업하는 일이나, 음식을 나눠주는 일을 돕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SELA(South East Los Angeles Collaborative)라는 조직과 협력하여 운영되고 있는데,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비영리단체에서 실시하는 것으로서, 더 나은 물품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 및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꾸준히 봉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눠주는 모든 물품들은 순수한 기부물품들로, 공산품을 제공하는 소기업에서부터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지역 농장들까지 다양한 곳에서 기증을 받는다. 또한 매주 나눠주는 대부분의 신선한 야채, 과일, 캔 음식들은 매년 여러 단체에 수천만 달러 상당의 제품을 기부하고 있는 소매점 Trader Joe's에서 제공받고 있고, 그외에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Bristol Farms와 Bub and Grandma's bread 베이커리 등과 협력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도움을 필요로한 모든 사람들이 오후 5-6:30 사이에 들러 음식과 의복을 제공받는데, 펜데믹 이후에는 도움이 필요하다는 어떤 증명도 제시할 필요가 없다.

매주 토요일 오후 1-4시에는 노숙자들에게 샤워시설이 제공되며, 간단한 간식이 제공된다.

팬데믹과 그 후유증이 아직도 로스엔젤레스의 주민과 그 밖의 많은 사람들의 삶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때에 푸드 팬트리와 같은 단체의 도움은 여전히 필요하다.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지역사회의 지원이 만들어내는 푸드 팬트리의 사역은 더불어 살아가고 이웃을 돌아보아야 하는 우리의 믿음을 실천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물품 제공이나 자원봉사를 원하는 사람들은 Silverlake community Church로 연락바란다.

2930 Hyperion Avenue

Los Angeles, CA 90027 

323-663-3151

https://www.silverlakechurch.com

주니어 리포터 정원준(Grover Cleveland Charter High School 11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