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 박선목 전도사, 뇌졸중 이겨내고 목사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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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한인 북부장로교회에서 안수를 받은 박선목 목사(사진: 강기태 객원기자)
덴버 한인 북부장로교회(담임 정유성 목사)에서 지난 16일 오후 2시 30분 박선목 전도사의 목사 안수식이 열렸다.
이날 안수받은 박선목 목사는 목사 가정에서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신앙 속에서 성장했다. 2014년, 현재 한인북부장로교회에서 사역 활동을 하고 있는 조안나 목사(덴버신학대학원 코리안 글로벌 캠퍼스 부디렉터)와 만나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조안나 목사(덴버신학대학원 코리안 글로벌 캠퍼스 부디렉터, 한인북부장로교회 EM 목사)와 축도를 전하는 박선목 목사
박 목사는 2019년 갑작스러운 뇌졸중으로 신체 마비가 왔지만, 하나님의 보살핌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목사의 길을 걷는 은혜를 받았다.
목사 안수식은 정유성 목사의 예배 인도로 시작하여 권인숙 목사(새문교회 담임목사)의 대표 기도와 에릭 스나이너 목사(힐크레스트기독교회 담임목사)의 말씀으로 이어졌다.
덴버 한인 북부장로교회 정유성 목사
박 목사의 멘토인 에릭 스나이너 목사는 오랫동안 박 전도사를 지켜보며 힘든 과정을 함께해 영광이었다고 전하며 아내인 조안나 목사의 지지와 사랑이 없이는 이런 자리가 마련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목사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을 말씀으로 전했다.
바울이 가졌던 장애를 빗대어 말씀 전하는 정성욱 교수
이날 북부장로교회의 성가대의 특별찬양에 이어 에릭 스나이더 목사의 안수식과 함께 정성욱 목사(덴버신학교 조직신학 교수/ 덴버드림교회 담임목사)의 말씀, 송병일 목사(한인기독교회 담임목사)의 권면, 조완길 목사(홍해선교교회 담임목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박 목사의 한국 가족들로부터 축하 영상을 소개하는 순서에 이어 박선목 목사의 축도로 안수식을 마쳤다.
안수를 받은 박선목 목사는 정유성 목사를 비롯해 CRC교단 관계자와 이날 자리를 빛내준 하나님 안의 모든 성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객원기자 강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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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타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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