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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N] 성전환자 총격에 딸 잃은 목사 "슬픔 통해 예수 안에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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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3-06-02 | 조회조회수 : 6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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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 이후 첫 강단에 올라...기도해 준 교인들에 감사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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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커버넌트장로교회의 채드 스크럭스 목사.(사진출처=Covenant Presbyterian Church)


    [데일리굿뉴스]박애리 기자= 지난 3월 미국 내슈빌의 한 기독교계 사립학교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으로 딸을 잃은 목사가 고통 속에 가족을 위해 기도해 준 성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미국 커버넌트장로교회(Covenant Presbyterian Church) 담임 채드 스크럭스 목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사건 이후 처음으로 설교를 전하기 위해 강단에 올랐다.


    커버넌트학교에 재학 중이던 스크럭스 목사의 막내딸 할리는 3월 27일 성전환자인 범인 오드리 헤일이 겨눈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총격범은 교실마다 문을 열고 들어와 총격을 가했으며 학생과 교직원 등 총 6명을 사살했다. 


    스크럭스 목사는 먼저 "우리는 여러분을 사랑한다. 지난 3월 27일 이전에도 여러분을 사랑했고, 그 이후에도 여러분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기 때문에 지금은 더욱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가족의 안부를 자주 묻지만, 아직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지금도 삶의 새로운 기준을 찾고 있다"면서 "C. S.루이스(C.S Lewis)의 책 '헤아려 본 슬픔'(A Grief Observed)을 통해 많은 위안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스크럭스 목사는 "팔을 잃는 것처럼, 팔을 잃어버린 고통이 항상 우리가 함께할 것임을 아는 것처럼, 이제 우리의 관점에서 팔이 다시 나거나 팔의 감각이 온전히 느껴질 것이라고 상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느낀다는 사실을 알아 달라"면서 "저는 우리가 슬픔과 함께 사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는 슬픔과 함께 하는 법을 배운다"고 전했다.


    이어 "딸을 잃은 슬픔에 잠겨있는 동안 아내와 아들들은 결코 외롭지 않다고 느꼈다. 우리를 위해 기도해 준 성도들 덕분"이라며 "여러분은 우리와 함께 고난을 감당하기 위해 있었다. 이는 십자가의 그늘 아래 있는 사랑은 종종 말이 아닌 눈물로 가장 잘 표현됨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죽음을 통해 관계의 단절을 경험하지만 우리 가족은 교회를 통해, 여러분을 통해 사랑을 경험했다"며 "죽음을 통해 우리 가족은 파괴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예수님 안에서 확장되고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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