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십자가의 교회 사랑부, 장애인 가족을 위한 특별재정 세미나 가져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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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교회 (양성일 목사) 장애인 사역을 맡고 있는 사랑부에서는 9월 21일 장애인 가족을 위한 장애인 특별재정(Special Needs Trust)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십자가의 교회 성도인 Amos Jung 집사가 담당했는데, 그는 10여년간 고객의 재정플랜을 도와 고객과 전문인을 연결해주는 종합금융서비스 기업 Amy & Amos Financial Insurance Services를 운영하고 있다. (www.AAiFM.co)

그는 특별히 장애인 가정이 감당해야 할 미래를 위한 재정 설계에 대해 설명했다.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 사후에 어떻게 자녀들이 정부의 도움과 부모님의 상속을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잘 사용하고 운용할 수 있는 지에 관해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에 관하여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참석한 부모들은 많은 정보와 지혜를 얻게 되었다고 만족해 했다.

십자가의 교회 사랑부는 발달장애, 곧 다운증후군과 자폐증이 있는 장애인을 섬기고 있는데 매주일 오전 11시에 예배를 드린다.

장애를 입고 태어난 사랑부 학생들은 장애인 특수학교에 가서, 특수교육을 받은 교사들로부터 특화된 교육을 받는다. 십자가의 교회 사랑부에서는 장애인들에 최적화된 예배를 드리고 장애인 한명 한명에 맞춰 맞춤 성경공부를 진행한다. 생경한 성경말씀, 찬양들이 반복되는 과정, 예수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진 사랑부 교사들의 진심어린 사랑으로 인하여 사랑부 학생들은 찬양하기를 너무도 좋아하고, 매일매일 조금씩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 간다.

점심시간이 되면, 중고등부, 대학부 자원봉사자들이 사랑부에 와서, 다같이 어우러져 점심을 먹고, 한자리에 모여서 찬양을 한다. 찬양을 예배후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때에는 장애인 개개인이 선택한 악기를 가지고 연주를 하며 찬양을 한다.

언제 어디서나 장애인들은 따로 분리되어 생활해야하는 환경에서 벗어나 사랑부에서는, 장애인 비장애인 구별없이, 한 가족이 되어서 먹기도 하고 놀기도 하고, 여러활동을 진행한다. 그때마다 볼 수있는, 장애인, 자원봉사자들의 하나된 마음들, 사랑스러운 표정,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 교사들에게는 보여주지 않았던 큰 소리의 웃음소리, 큰 소리로 떠들어대는 소리들을 들을 때면 온세상이 이렇게 편견과 불편한 시선을 벗어버리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본다.

사랑부에서는 1년에 4차례 Field Trip(소풍)을 실시한다. 소풍을 진행할 때에도 중고등부, 대학부, 청년부의 도움을 받아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의 관계를 통하여, 장애인들에게 학교에서 갖기 어려운 사랑과 교제를 나누게 되고, 자원봉사자인 비장애인들에게는 편견과 불편한 생각을 버리게 되는 계기가 된다.

오는 10월 28일 오전 9시에 실시되는 소풍은 Musical Instrument Museum으로 예정되어 있다. 

또한 사랑부 가족들은 한 달에 한 번 모여 예배와 기도모임, 그리고 장애인 가족에게 꼭 필요한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한다.

십자가의 교회 사랑부는 한국문화의 특성상 가질 수 밖에 없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불편한 시선을 극복하고 장애인, 비장애인 구별없이 다같이 어우러져 형제와 같은 가족으로의 나눔과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을 장기적인 목표로 삼고있고 더 많은 장애인 가족들이 함께 하기를 기다리고 소망하고 있다.

연락처: 사랑부 담당목사 정희성 (718) 762-3810, 교사 최미숙 (480) 206-4983                     

<기사 및 사진 제공: 십자가의 교회 사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