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오럴 로버츠대학 역사상 최고의 보조금 220만 달러 이상 받아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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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 주 털사에 있는 복음주의 사립학교인 오럴 로버츠 대학교(Oral Roberts University)가 미 교육부로부터 220만 달러 이상의 역사적인 보조금을 받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위험에 처한 학생들을 도울 수 있게 됐다. 

이 대학은 지난 4일(수) 미 교육부의 고등교육기관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교 역사상 가장 큰 지원금을 받게 되었는데, 이 금액은 5년에 걸쳐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오럴 로버츠 대학교의 윌리엄 M. 윌슨 총장은 “보조금을 받기 까지 수고한 교수진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우리가 받을 이 220만 달러는 위험에 처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결과는 학생들의 삶의 궤적을 바꾸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보조금의 목표에는 6년 졸업률 향상, 소수 민족 졸업률 증가, 위험에 처한 학생들에 대한 학업 지원 확대 등이 있다.

오클라호마 주 털사에 있는 오랄 로버츠 대학교 입구에 커다란 기도하는 손 조각상이 놓여 있다 (사진: Mara3229/Wikimedia Commons/Public Domain)

캐서린 레이드-마티네즈(Kathaleen Reid-Martinez) 부총장은 성명을 통해 위험에 처한 학생 위기는 팬데믹 기간 고등교육기관들이 직면했었던 "가장 큰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또 “우리 대학은 오랫동안 1세대 대학생, 편입생, 유학생들 중에서 위험에 처한 학생들을 돕고 있지만, 사회적, 정서적, 재정적 어려움과 함께 펜데믹으로 인한 학업중단 때문에 학업적으로 뒤처지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루미나 재단이 지난 3월에 발표한 "Gallup State of Higher Education 2022 연구"에 따르면 고등교육 프로그램에 등록한 학생 10명 중 약 4명이 지난 6개월 전에 학교를 중단했는데, 가장 흔히 언급되는 이유는 "정서적 스트레스"였다. 

2022년 10월 26일부터 11월 17일까지 실시된 이 설문 조사에는 고등학교 학위/졸업장 또는 이와 동등한 학위를 갖고 있거나, 아직 준학사 또는 학사 학위를 취득하지 않은 18~59세 미국 성인 12,000명 이상이 포함되었다.

약 3,949명은 준학사 또는 학사 학위 프로그램에 등록했고, 2,059명은 수료증 또는 자격증 프로그램에 등록했으며, 3,004명은 대학에서 수업을 받기는 했지만 학위가 없으며, 3,003명은 대학에 등록한 적이 없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정신 건강과 관련된 문제가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할 이유를 좌우한다.”

지난달 갤럽이 발표한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대학생들이 스트레스와 앞날에 대한 불안을, 소수의 대학생들은 외로움과 슬픔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 보조금은 오럴 로버츠 대학의 판도를 바꾸게 된다. 이 대학에서 보조금 활동을 감독하는 교무처 보좌관인 킴 보이드(Kim Boyd)는 “여러 가지 이유로 학위 취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더 많이 지원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