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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 부에나팍교회 창립 2주년 감사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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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3-12-11 | 조회조회수 : 5,9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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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부에나팍교회(김성남 목사)가 창립 2주년을 맞아 12월 10일 오전 11시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김성남 목사는 교회 창립 2주년을 감사하며 "보고 또 보면 체대로 보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초대의 글에서 ”관찰에서 관계로라는 말이 있다. 요즘은 보는 것에서만 끝나지 않고, 보고 관찰한 것이 아름답고 선하고 긍정적인 방향의 관계로 발전한다는 의미로 쓰인다“면서, ”사실 복은 보고 또 보는 것에서 온다. 그렇게 반복해야지만 기억하고 묵상하고, 나아가 관계로 이어져서 놀라운 결과가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이번 교회 창립 감사 잔치를 준비하면서 평소보다 많은 분들을 만났다. 그리고 그분들을 보고 또 보면서 제대로 보게 되었다. 그들의 삶의 모습이었다.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소망을 놓치지 않고 더 어려운 사람들과 나누려고 몸부림치는 삶의 몸부림들을 관찰했다. 그래서 이제 보고 또 보았던 것들이 기도 제목으로 승화되어, 간구하는 구도자의 모습이 되었다. 아무 말 없이 침묵하고 있다고 해서 잘못된 것이 아니며, 요란하고 시끄럽게 웅성거린다고 하여 제대로 된 것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 교회는 2년이란 세월 동안 '보고 또 보았던' 모든 것들을 하나님께 간구하여 나아가야 한다. 그낭 지나쳐 버리는 무관심한 행동으로 주어진 삶의 복된 것들을 포기하지 말고 거머쥐어서, 또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나누었으면 하는 꿈을 갖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꼭 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교회는 특송 대신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교회 창립 2주년을 되돌아 보며)”라는 주제로 지난 2년 동안의 활동을 영상으로 돌아보며 주님께 영광을 돌렸다.


    또 이 교회의 심현식 장로는 간증을 통해서 “우리의 사는 모습이 날마다 예수님의 모습으로 바꾸어 가고 있음을 느끼며 감사한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김진홍 목사(신광 두레교회) 초청 말씀축제, 9일(토) 오후 7시 감사음악회 등 2주년 행사를 너무 많이 했다. 교인 여러분들이 너무너무 힘들었을텐데 열심히 봉사하시는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보았다”면서 교인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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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을 하면서 교회의 역사를 소개하는 심현식 장로

     

    이날 이사야 11장 11-5절을 본문으로 “예수님이라는 뿌리에서 결심을 이루는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담임 김성남 목사는 오늘 주신 말씀이 바로 우리 교회에 주시는 비전이라며, “지난 2년 동안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이 작은 교회가 어떻게 이렇게 많은 일을 할 수 있느냐는 물음이었다. 이새의 뿌리처럼 연약하게 시작한 부에나팍교회도 2주년을 준비하는 과정 중에 안 좋은 일들도 많았다. 시험이 많았고, 흔들어대는 바람이 많았다. 우리 교회는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는 교회였고, 오히려 우습게 알기도 했다. 뭐 하나 내세울 게 없는 이새의 뿌리에서 출발했다는 것이 우리 교회와 예수님의 사적의 공통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체성의 혼란이 오는 가운데, 다른 길이 없었다. 그럴 때마다 조용히 방에 들어가서,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을 믿고 기도했다. 사람들 질문을 통계적으로 보면 제1 순위는 '이건 도대체 무슨 건물이냐?' '어떤 용도로 쓰이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다. 우리는 이벤트나 하는 교회가 아니라,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예수님을 가슴에 담고 말로 하지 않고 행동과 삶과 모든 것에서 그 향기가 남아서, 이웃들이 우리가 함께 예수님을 높이는 것을 보고, 예수님을 알고 싶고, 함께 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넘치는 교회가 되기를 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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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립 2주년의 감격 속에서 말씀을 전하는 김성남 담임 목사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2절)라는 말씀을 통해서 교회가 나갈 6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첫 번째 지혜의 영(Spirit of Wisdom)이다. 지혜를 히브리어로는 호크마인데, 이것은 구약에서 정교한 기술을 가리킬 때 사용되었다. 어떤 사람은 대충대충 일을 해서 끝마무리가 잘 안 되는데 어떤 사람은 마무리까지 아주 정교하게 한다. 이를 지혜롭다고 한다. 지혜로운 교회가 되겠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제대로 믿는 교회가 되는 것이다. 열심히 하는 것보다는 잘하는 교회가 되자. 두 번째 총명의 영(Spirit of Understanding)은 여기서는 이해의 영을 뜻하는데, 이는 통찰력 있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교회가 앞으로 이런 이해와 통찰력을 가진 총명한 그리스도인들이 모이는 교회가 되기를 원한다. 세 번째는 모략의 영(Spirit of Counsel)이 함께 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한다. 영어에서는 이 모략을 '카운슬'이라고했는데, 교회의 모든 것을 담임 목사나 몇몇 리더가 독단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의논하면서 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한다. 우리 교회는 목사보다 열 배나 더 똑똑하신 분들이 많다. 함께 의견을 나누어서 교회를 이끌어 가자. 네 번째는 파워의 영(Spirit of Power)이다. 말로만 하면 안 된다. 능력이 있어야 한다. 교회가 경건의 모양만 갖추지 말고 주님의 능력을 힘입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치를 인정해주시고 우리의 수준에 맞게 능력을 주셨는데, 시작도 하기 전에 못한다고,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하지 못할 거라고 하면, 이는 주님의 능력을 믿지 못하는 것이다. 다섯 번째는 지식의 영(Spirit of Knowledge)이다. 이 지식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며, 실제적인 체험을 뜻한다. 실제적인 체험 하나님을 아는 경험을 간증하는 교회가 되자. 끝으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Spirit the Fear of the LORD)이 있는 교회가 되자. 하나님을 경외하는 즐거움이 넘치는 교회, 지난날의 우리를 돌아보자. 한 주일 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혹시 우리 일터에서, 우리의 가정에서, 우리 모든 활동 바운드리에서 예수님이 아직 안 계시다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즐거움이 없었다면, 하나님과 더불어 사는 삶이 아니다. 앞으로 이 여섯 가지 영이 충만한, 부에나팍교회가 되자”며, 6가지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오후에는 오후 4시에는 허남일 목사(탈북자 출신, 그날교회 담임목사) 초청, 북한선교 세미나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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