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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 은혜로 받은 사랑, 은혜로 나누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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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기독뉴스| 작성일2024-01-04 | 조회조회수 : 7,2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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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안창의목사가 한국의 고향친구(부영그룹 이중근회장)에게서 후원받은 1억원을 뉴욕의 한인사회 및 교계와 단체에 다시 후원금으로 내 놓았다.


    이와 관련, 안창의 목사는 12월28일(목) 오전 10시30분 하크네시야교회(담임 전광성목사)에서 선교단체와 언론기관에게 드리는 ‘사랑으로 축제’를 열고 이중근회장이 자신에게 보내준 1억원 중 일부를 해외 선교를 담당하는 8명의 선교사, 13곳의 국내선교단체, 17곳의 언론기관, 4곳의 기관 등에 후원해 주었다.


    예배와 후원금 전달식으로 열린 ‘사랑으로 축제’는 김종훈목사(뉴욕예일장로교회)의 인도로 예배가 시작됐고 사도신경, 찬송(나같은 죄인 살리신), 박상일목사(뉴욕남교회)의 기도, 김종훈목사의 설교 방지각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원로)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김종훈목사는 고린도후서 9장10-15절을 인용한 ‘사랑의 씨뿌리기’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에는 우리가 먹어야 할 것과 심어야 할 것이 있다. 먹을 것은 우리가 먹고 심어야 할 것은 심어야 한다. 심어야 할 것을 우리가 심지 않으면 다음 해에 우리가 먹을 것이 없게 된다. 우리가 뿌리는 사랑의 씨는 성도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게 된다. 부영그룹의 이중근회장께서 친구인 안창의목사님에게 사랑의 씨를 뿌리셨다. 안창의목사님께서는 그 물질을 자신을 위해서도, 자녀들을 위해서도 쓰실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는 기관들과 언론기관, 교계의 기관들을 위하여 쓰기로 하셨다”며 “이 시대에 우리들의 마음을 우울하게 하는 소식들이 연일 들려오지만 오늘 안창의 목사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사랑의 소식을 전해주고 계신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희생하여 복음을 전해 주셨다. 우리도 우리 자신을 희생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가 삶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 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다. 우리는 부영 그룹으로부터 물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우리가 그들에게 물질로 되갚을 수는 없다. 우리는 우리가 받은 사랑을 영적으로 갚아야 한다. 부영 기업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과 감사를 나누는 포근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1부 예배가 끝난 후 시작된 후원금전달식은 김원재목사(한울림교회)의 사회, 안창의목사의 인사, 한재홍목사의 기도, 허연행목사·김광석뉴욕한인회장의 축사, 후원금전달, 노기송목사(뉴욕새예루살렘교회)의 폐회 및 오찬기도 등으로 계속됐다.


    안창의목사는 “36년을 목회하고 은퇴하고 10년이 지났다. 늘 빚진 마음이 있었다. 우리 교계의 기관들, 언론기관들, 선교사님들에게 뭔가 도움을 드려야 하는데, 그러하지 못해 늘 아쉬움 속에 있었다. 이런 때에, 동기동창인 이중근 회장님께서 ‘1억원을 보내 드리겠다’는 연락을 주셨다. 그 연락을 받고, 이 성금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를 생각하게 되었다. 거저 받은 사랑을 거저 나누는 것이 가장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은혜로 받은 사랑을 은혜로 나누는 ‘사랑으로 축제’를 갖게 되어 참으로 기쁘고 감사하다. 부영 그룹의 이중근회장님이 믿음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안목사의 인사가 끝난 후 한재홍목사(신광교회원로)는 “심기를 원하고 나누기를 원하는 안목사님을 축복해 주시고, 부영 그룹에 복을 주셔서 더 많은 것들을 나누게 해 주시고 우리 모두가 나누는 삶을 살게 해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이어서 허연행목사(프라미스교회)는 “한마디로 너무 감사하다. 안 목사님께서 우리가 듣기 어려운 설교를 해 주셨다. 대부분의 설교는 교회 안에서만 아멘!으로 울려 퍼지는데, 오늘 안 목사님께서 하신 설교는 세상 밖에까지 크게 날아가는 홈런이 되었다. 돈은 이렇게 쓰는 것이라는 본을 보여 주셨다.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은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셨을 것이다. 교회가 살아 있음을, 목회자가 살아 있음을, 아직도 세상이 살만함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신 회장님과 목사님께 감사드린다. 축하드린다”고 축사했다. 뉴욕한인회 김광석 회장은 “이와 같은 일은 한인 사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사랑의 씨앗이 크게 번져 나가기 바란다. 오늘 후원금을 받는 단체나 개인들이 안 목사님의 격려에 큰 힘을 얻을 줄 믿는다”고 축사했다.


    이날 후원금을 전달 받은 기관이나 단체는 해외선교부문에 과테말라(한재홍목사), 네팔(정갑석선교사), 북한선교회(이순례선교사), 스코틀랜드(김위식선교사), 에디오피아(정인섭선교사), 탈북자선교회(Steven Kim선교사), 태국(허수성선교사), 하이티(하명진선교사)등이다. 국내선교단체는 Faith선교회(전희수목사), Good Life Mission(허윤준목사), Spanish Mission(이효성목사), 국제사랑선교회(이병홍목사), 뉴욕선교사의집(최문섭장로), 더나눔하우스(박성원목사),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박이스라엘목사), 선한이웃선교회(김창렬목사), 오른손구제선교회(안승백목사), 우리서로잡은손(임선숙총무), 월드밀알선교합창단(이다윗목사), 임마누엘축구선교회(전태호목사), 주님의식탁선교회(이종선목사)등이다.


    또 언론 방송계 후원은 87.7(뉴욕라디오코리아), AM1660(K Radio), Christian Times(김정길목사), Good TV(한은경), K Good News(윤영호목사), 기독뉴스· CBSN(문석진목사), 기독일보(김대원기자), 기독저널(임성식목사), 뉴욕일보, 단비TV(정상교사장), 미주기독교방송(윤세웅목사), 미주크리스찬신문(김성국목사), 복음뉴스(김동욱목사), 아멘넷(이종철기자), 중앙일보, 카이로스타임즈(유원정 기자), 한국일보 등이며 후원금을 받은 기관은 뉴욕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박태규목사), 뉴욕한인목사회(회장 정관호목사), 뉴욕청소년센타(대표 최호섭목사), 뉴욕한인회(회장 김광석)등이다.


    한편 안창의목사는 이날 전달하고 남은 돈은 장학금과 뉴욕교협 증경회장단 초청 만찬(2024년 초 예정)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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