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아주사퍼시픽신학교 '생각하는 그리스도인' 주제 설교세미나 열어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 KCMUSA

[CA] 아주사퍼시픽신학교 '생각하는 그리스도인' 주제 설교세미나 열어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본문 바로가기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홈 > 뉴스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CA] 아주사퍼시픽신학교 '생각하는 그리스도인' 주제 설교세미나 열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4-01-19 | 조회조회수 : 8,458회

    본문

    205a41e0b4df3bab31b3201c3ff312e8_1705712058_1695.jpg


    아주사퍼시픽대학교(총장 아담 모리스 박사) 한인신학석사프로그램(디렉터 변명혜 박사)는 ‘생각하는 그리스도인: 삶을 변화시키는 설교’라는 주제로 설교세미나를 11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베델교회(담임 김한요 목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신성욱 교수(아신대 설교학 교수, 한국복음주의 실천신학회 부회장), 권혁빈 목사(씨드교회 담임), 김한요 목사(베델교회 담임)가 강사로 나서 강의했다.


    ‘엔데믹 시대 설교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 신성욱 교수는 “코로나가 터지면서 교회에 위기가 왔다. 그러나 교회에서 예배를 향한 사모함이 일어나게 되었지만 현장예배에 대한 불편함도 생겼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설교에 대해 문제를 갖고있는데 그것은 세상의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용주의, 감성주의, 상대주의와 다원주의 문화에 영향을 받고 있는 청중들에 대해 효과적인 설교를 잘못하고 있다는 것”이라 지적했다. 


    그는 “효과적인 설교를 하기 위해서는 본문이 이끄는 설교를 해야 하며 이는 강해설교”라고 말하고 “본문에 충실하려면 콘텐츠 저자의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그것을 그냥 전달하기보다 예화를 사용해야 한다. 예수님도 비유를 사용하셨다. 본문의 핵심메시지를 오늘 청중들에게 맞게 예증과 예화를 활용해야 한다. 적절한 프레임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거의 3대지 설교를 한다. 하지만 성경에 3대지 설교를 할 수 있는 부분은 매우 제한적이다. 3대지 설교의 단점중 하나는 예배가 마친 후 청중들이 기억하지 못할뿐만 아니라 설교자도 기억못할 때가 있다. 따라서 설교는 원포인트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두번째 강의는 ‘나는 생각하는 설교자이고 싶다’라는 주제로 권혁빈 목사가 강의했다. 


    권 목사는 “생각하는 이라는 개념과 설교는 만나기 힘든 개념이다. 생각은 신학의 영역이자 철학의 영역이며 고민한 것을 설명하는 것이기에 설교자 입장보다 신학자와 교수 입장에 더 가깝다. 하지만 설교는 설명이 아닌 선포이며, 하나님의 계시이기에 고백적인 선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205a41e0b4df3bab31b3201c3ff312e8_1705712094_2484.jpg
     

    권 목사는 “하지만 설교는 신학과 구별된 다른 것이 아니며 세상 사람들이 사는 방식 등이 선교적인 저촉점이 된다. 왜냐하면 우리가 설교하는 대상인 회중들안에도 불신자들이 많다. 그리고 신앙에 대한 회의를 가진 자들과 복음의 회심이 필요한자들이 많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권 목사는 “현재 교회는 사회적 영향력을 잃어버렸으며 사회는 세속화되었다. 우리가 목회할 시대는 사람들의 지식이 더 발달되었다. 이 시대는 영적이고 감성을 추구하지만 이성적인것이 약화되지 않은 시대이다. 따라서 시대정신과 대화하는 사회정신을 갖는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독교는 반이성적이 되어서는 안된다. 성도들이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것에 대해 교회가 많은 것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이시대 어떤 준비 생각을 하고 비신자들에게 다가가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목회현장에서 어려움에 대해 언급했다. “목회현장에서 설교해야 할 양이 많다. 설교준비에 있어서 큰교회보다 작은교회의 목회자들이 설교준비하기가 어렵다”라며 “목회자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갖기는 불가능하다. 문제는 설교를 줄여야 하는 것인데 작은교회일수록 그것이 잘 안된다”고 토로했다. 


    그는 “신앙은 이성주의 합리주의를 통과해내야 하는 것”이라며 “신앙은 이성을 필요로 하지만 이성을 너머서기 위해서는 그 사고의 방식 잘이해하고 비판적으로 볼수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의 시각이 아닌 말씀의 시각으로 담대하게 외칠수있는것은 확신이다. 성경이 진리라는 것은 여러가지 고민을 통해 내린 결론에 대한 확신, 그리고 메시지가 하나님이 주신 메시지인지 고민과 기도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생각하고 강단에 올라가면 내모든것을 던질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한요 목사가 ‘설교, 역동적 복음의 선포’라는 주제 강의에서 “설교는 교인들에게 가르치려고 하는것이 아닌 구속사적이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모든 말씀은 예수그리스도 복음에 대한 것이며 강단은 대체불가능한 것”이라 설명했다. 


    205a41e0b4df3bab31b3201c3ff312e8_1705712121_0928.jpg
     

    김 목사는 “설교가 역동성이 있는것은 객관성에서 찾을 수 있다. 설교가 객관성을 가질 때 설교자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설교는 설교자 자신이 하고싶은말이 아닌 성경이 하는 말을 해야 한다. 그리고 순수성을 가져야 하는데 순수성은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하는 것”이라 말했다. 그는 “설교를 통해 청중들이 감동을 가져야 하는데 모든 감동은 복음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205a41e0b4df3bab31b3201c3ff312e8_1705712146_6117.jpg
     

    이날 세미나는 Q&A 시간을 가진 후 마쳤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