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유스타파운데이션 ‘한국인의 갈등 해소를 위한 관계 회복 힐링세미나’ 개최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 목록

유스타파운데이션 (대표 박소연)이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허태균 교수를 초청해 지난 3일 남가주 새누리 교회와 4일 어바인 온누리 교회에서 ‘한국인의 갈등 해소를 위한 관계 회복 힐링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4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한국인의 심리와 정신건강에 대한 열띤 관심을 보였다. 

허 교수는 “교민사회 자살률이 높다고 한다. 하지만 자살율이 높은것은 교민사회에 국한된 것이 아닌 전세계에서 한국인이 자살율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허 교수는 “한국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영향을 주고 받는것을 선호한다. 그것은 한국인들은 관계주의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서양사람들의 시각에서 한국인들은 일관성이 없다고 여겨진다. 하지만 한국인들 입장에서는 일관성이 없는 것이 아닌 역동적인 것이며 그것이 한국전쟁으로 인해 아프리카보다 못사는 나라에서 단시간에 선진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이라 말했다. 

허 교수는 “한인들이 자신에게 뿌리깊이 내재돼 있는 이런 성향을 이해하게 되면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자녀나, 젊은 세대, 타인종들과의 관계도 형성하고 있는지 깨달을 수 있다”면서 “이런 깨달음이 보다 원활한 대화와 소통으로 이어지고, 나 자신과 상대방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게 해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비영리단체 유스타파운데이션은 2014년부터 “나눔을 전파”한다는 모토아래 한인들의 정신건강 증진 및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자살방지 캠페인, 힐링세미나, 노인 우울증 및 치매예방 세미나, 청소년 세미나 등을 진행하고 있다.

https://youstarfoundati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