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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 메이콘한인침례교회, 성령의 단비 속에서 제7대 담임 조항제 목사 취임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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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미주침례신문| 작성일2024-02-12 | 조회조회수 : 2,4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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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항제 목사 “‘BEING BUILT TOGETHER’ 계속해서 함께 지어져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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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콘한인침례교회(GA)는 지난 2월 4일(주일) 오후 5시, 제7대 담임 조항제 목사의 취임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많은 축하객들과 교회 가족이 함께 모여 본당을 가득 채웠는데, 많은 비가 내려서 도로와 교통에 불편함이 있었음에도 참석자 모두가 은혜의 단비와 같다며 하나님이 주실 은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1부 감사예배와 제2부 담임목사 취임식 모두 조지아주남침례회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병학 목사, 조침협)의 부회장 이재위 목사(락스프링한인침례)의 사회와 집례로 각각 진행됐는데, 참석자들은 이재위 목사의 은혜롭고 뛰어난 진행에 놀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1부 예배는 예배의 부름, 찬송 후 서성봉 목사(베델믿음)가 기도했고, 사회자의 성경봉독 후 메이콘한인침례교회(MKBC) 남선교회가 ‘교회’라는 제목의 특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모두에게 은혜를 끼쳤다. 


    특송 후 단에 오른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총회장 조낙현 목사(타이드워터침례, VA)는 “하나님에 대한 갈망”(시 42:1~5)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조항제 목사는 2012~2016년에 타이드워터침례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하며 담임 조낙현 목사와 좋은 만남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어 이번 취임예배에 특별히 총회장 조낙현 목사를 설교자로 초청했고, 조낙현 목사는 꽉 짜인 일정 중에도 흔쾌히 시간을 내 주일예배와 취임예배에서 말씀으로 섬기며 축하했다.


    조낙현 목사는 말씀을 통해 “좋은 교회, 메이콘한인침례교회에 좋은 목사, 조항제 목사가 취임하게 돼 너무 기쁘며 하나님 앞에 영광을 올려드린다. 목회자가 처음 취임하게 되면 교회는 교회대로 또 목회자는 목회자대로 서로에게 대한 바람이 있고 또 꿈과 기대가 있다. 이때가 굉장히 중요하다. 서로가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바라볼까, 또 목회자와 성도들이 어디를 바라봐야 할까. 어떤 목마름, 어떤 기대로 교회를 함께 사역해 나갈 수 있을까? 하나님에 대한 갈망을 갖기 바란다”며 말씀을 시작했다.


    계속해서 조 목사는 “1975년 시인 김지하는 ‘타는 목마름’이라고 하는 시로 민주주의를 갈망하던 당시 사람들에게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하버드 대학의 교수였던 하워드 가드너가 리더 정신의 공통점을 ‘목마름’이라고 표현했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스탠퍼드 대학의 연설에서 ‘Stay Hungry, Stay Foolish’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그가 우리 시대에 최고의 경영자, 혁신의 아이콘이라는 이름을 가진 것은 늘 갈망의 삶, 목마름의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강력한 힘 중의 하나는 이 목마름, 배고픔, 갈망에 있다. 목마름이 인생을 좌우하듯,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다. 누가 하나님을 만나나? 하나님에 대한 목마른 사람이 하나님을 만난다. 어느 교회가 변화를 누리고 성장하나? 변화와 성장에 대한 목마름이 있는 교회가 변화하고 성장하는 줄로 믿는다. 우리 목회자는 어떤 목마름을 가져야 할까? 하나님에 대한 목마름, 진리에 대한 목마름이 하나님의 응답을 가져오는 줄로 믿는다. 예수님께서도 팔복에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복이 있으며 그들이 배부를 거라고 하셨다. 받아도 그만 안 받아도 그만, 돼도 그만 안 돼도 그만, 변화해도 그만 변화되지 않아도 그만, 부흥해도 그만 성장하지 않아도 그만, 이렇게 되면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는다. 설사 이루어진다 해도 거기에 대한 기쁨과 감사가 없다. 오늘날을 ‘3무 시대’라고 한다. ‘무관심, 무감각, 무책임’의 시대다. 먹고 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자극이 안 된다”라며 “본문에서 시편 기자의 갈급함을 볼 수 있다. 갈급하다는 말을 다른 번역에서는 헐떡인다고 표현한다.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헐떡이듯이 내 영혼이 주님을 찾아 헐떡인다는 거다. 우리 시대의 많은 교회가 이 갈급함을 포기해 버렸고, 갈급함을 포기하니 갈급함에 대한 응답이 없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응답을 받지 못하고 사는 사람이 많다. 신앙이 오래될수록 신앙의 간절함이 식는다. 마지막 시대에 우리가 무엇보다도 ‘갈급함’을 회복해야 될줄로 믿는다. 우리 목회자와 교회가 다시 한번 새롭게 이 목마름을 회복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가 세워지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특별히 오늘 취임하는 조항제 목사와 메이콘한인침례교회 모든 성도가 이 갈급함과 목마름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 교회를 아름답게 세워나가기를 축복한다”라고 전해 큰 은혜를 끼쳤다.


    조 목사는 특별히 한 가지를 당부했는데, 32년 동안 담임목회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지만 가장 큰 은혜였던 것은 ‘새벽기도’였음을 고백했다. 특히 30대와 40대 때는 새벽기도가 너무 힘들었지만, 목회에서 가장 큰 은혜는 새벽기도를 통해 경험하고, 어렵고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을지라도, 하나님에 대한 목마름으로 예배하고, 영혼에 대한 목마름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은 어김없이 채워주시고 인도해 주실 것이며 그런 복이 MKBC에 넘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말씀 후 다함께 통성으로 기도한 뒤에는 MKBC 교우들이 준비한 축하영상이 재생됐다. 축하영상에 이어 제2부 담임목사 취임식이 진행됐다. 집례자의 예식사 후 청빙위원장으로 섬긴 박영환 안수집사가 청빙과정을 보고했다. 박영환 안수집사는 청빙과정에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 컸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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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해서 취임자(조항제 목사, 조명희 사모)에 대한 취임서약과 MKBC 교우에 대한 회중서약이 있었고, 집례자가 공포한 뒤 권면의 시간이 이어졌다. 권석균 목사(글로벌신학대학총장, 아틀란타 지구촌)는 목사를 향한 권면을, 조용수 선교사(IMB)는 교인을 향한 권면을 각각 전했다. 권석균 목사는 한국에서부터 이어진 조항제 목사와의 인연을 언급하면서 멈추지 않고 끝까지 사역할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조용수 선교사는 엡 4장 3절을 통해 성령은 하나가 되게 하시고 분리시키지 않으므로 성도와 목사의 하나됨을 강조했다.


    권면 후 축하 영상이 이어졌고 강승수 목사(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총회 총무), 송경원 목사(타코마제일침례, WA), 김경찬 선교사(IMB), 최병락 목사(한국 강남중앙침례)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현장에서는 김재현 목사(시티호프커뮤니티난민선교회, GA), Garry Goodin 목사(E.X Director of Mid-State Baptist Association), 조침협회장과 GBMB Korean Representative로 섬기는 최병학 목사(그레이스 아틀란타)가 계속해서 축사를 전했다. 김재현 목사는 세월의 흐름 속에 검증된 마가처럼, 빈 사도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선출한 맛디아처럼 조항제 목사 부부가 검증되고 선출됐으니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가길 바란다며 축하했고, Garry Goodin 목사의 축하에 이어 최병학 목사가 조지아의 3,400 침례교회의 이름으로 환영하고 축하하며 조항제 목사를 담임목사로 맞이하기 전에 가족으로 맞이해 주기를 바란다고 축하와 당부를 전했다. 이어 최병학 목사가 축하패를 증정했고, 구기준 안수집사는 교회를 대표해서 취임액자를 증정했다. 집례자의 담임목사 가족소개가 있을 때 참석한 목회자들이 단에 올라 가족들을 안아주며 축하하고 격려했다.


    조항제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정말 감사하다. 메이콘한인침례교회의 일곱 번째 주자로 저를 선택하여 보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린다. 또한, 매일같이 저를 위해서 기도해 준 한국에 계신 어머니, 아버지 또 우리 처가의 가족들, 동생 그리고 무엇보다 매일 밤마다 하나님의 보내심을 간구해 준 사랑하는 아내와 세 아들에게 감사드린다. 또 여러 곳에서 축하하기 위해서 메시지로, 먼 길을 마다치 않고 찾아와 준 사랑하고 존경하는 선배와 동료 목사님, 사모님들 그리고 지인분들 또 이 지역의 이웃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많은 기도와 헌신을 기쁨으로 함께 감당해 준 사랑하는 우리 메이컨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 교회와 성도를 사랑할 때마다 가슴 설레게 하는 두 개의 말씀이 있다”라며 “첫 번째 말씀은, 사도행전 11장 21절로 사랑하는 메이콘의 가족들이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믿고 기억하므로 성도의 삶과 믿음의 가정으로 견고히 세워가도록 사랑으로 가르치고 기도하는 일에 지치지 않도록 하겠다. 그로써 진정한 하나님 사랑, 교회 사랑, 형제사랑, 이웃 사랑을 이루어 영혼을 구원하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가는 사랑과 섬김, 비전과 사명의 공동체로 함께 세워 가겠다. 두 번째 말씀은, 요한 3서 1장 2절 말씀으로 메이콘한인침례교회의 모든 형제자매가 하나님과 늘 친밀한 관계속에서 영혼이 잘 되고, 그로써 계획하고 진행하는 모든 일들이 예수님 안에서 잘 되고 강건하도록 기도하고, 말씀 전하고, 목양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메이컨한인침례교회는 계속해서 전진할 것이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이 지역을 책임지고 복되게 하는 일에 모두가 함께 쓰임 받도록 ‘Being Built Together’ 계속해서 함께 지어져 갈 것이다. 오늘 함께한 모든 성도님들을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한다”라고 축사를 갈음했다.


    이어 이관용 안수집사의 광고 후, 다함께 ‘우릴 사용하소서’를 부르며 다짐을 고백했고 김성구 목사(빛과소금, GA)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예배와 취임식을 마친 뒤에는 기념사진 촬영이 있었고, 이후 성도들이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나누며 교제를 이어갔다. 식사 중에 조항제 목사 부부가 테이블마다 감사 인사를 드릴 때 결혼식에 온 것 같다는 반응과 함께 성령의 단비 속에서 담임목사와 교회의 결혼식 같은 축복된 시간이었다며 입을 모았다.


    조항제 목사는 한국의 침신대에 1998년 입학해 대학과 동대학원을 거쳐 리버티신대원과 현재는 미드웨스턴신대원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수학 중이다. 김명희 사모 사이에 은솔, 은결, 은율 세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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