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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새에덴교회, 총신대에 2억 발전기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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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뉴스파워| 작성일2020-10-26 | 조회조회수 : 1,8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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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장 취임감사예배에서 소강석 목사, 이재서 총장에게 전달


    새에덴교회가 총신대학교에 학교발전기금 2억원을 쾌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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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에덴교회가 총신대학교에 학교발전기금 2억원을 쾌척했다. 소강석 총회장(좌)이 이재서 총장에게 2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 뉴스파워


    새에덴교회는 24일 오후 총회장 취임감사예배를 드리면서 담임목사이자 총회장인 소강석 목사가 총신대 이재서 총장에게 2억원을 전달했다.

    소 목사는 최근 총학생회와 만남을 갖고 총신대 정상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학생들이 구 이사들의 복귀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정이사 체제를 반대한 것에 대해 서운함을 나타내면서도 총신대와 학생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

    소 목사는 “정이사 체제를 반대하고 임시 이사체제를 선호하는 학생들을 향하여 총회 많은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저에게 주문을 했다.”며 “학생들을 향하여 엄한 아버지가 되어 달라고, 훈계할 때는 훈계해야 된다고, 그리고 총회에서 책정한 일체의 후원금도 끊어버리고 심지어는 당분간 총회에서 총신을 후원하는 운동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처음에는 그러겠다고 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건 그것이고, 제가 총장님께 후원금을 전달한다고 약속을 했는데 약속을 지켜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그리고 총장님의 간절한 장문의 문자에 제가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 목사는 “저도 신학교를 다녀봤지만 학생들이 데모하고 자기들의 의견을 표현할 때는 자기들의 생각이 전부이고 그 세계 안에 갇혀 있었던 때가 떠올랐다.”며 “그래서 다 내 자식들이고 우리 교단을 지켜갈 후배들인데 그것은 그것이고 약속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하고 2억 후원금을 전달했다. 제 마음을 몰라주고 저를 못 믿어주는 학생들이 몹시 섭하게 느껴졌지만 곧 저의 약속이 믿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서 총장은 소강석 목사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총신대 정상화의 필요성을 밝혔다.

    이 총장은 “하나님이 세우셔서 1세기가 넘도록 지켜주신 총신대학을 우리세대에 와서 교단과 상관없고 기독교적인 동기도 없는 외부인들에 의해 지배를 받도록 만들었다는 것이 단순히 자존심이 손상되었다는 것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이시대를 이끌어가는 우리 교단 지도자들이 큰 죄를 짓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며 “그래서 회개하는 심정으로 하루라도 빨리 총신대가 관선이사 체제를 벗어나도록 하여 본래의 위상으로 돌아오게 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무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이어 “어차피 우리는 그 길, 정이사의 길로 가야 하고 그렇다면 하루라도 빨리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지금이 바로 그 시점이라고 사료된다.”며 “적어도 학교자체는 안정되어 학생, 교수, 직원들이 제자리에서 자기 본분을 다하고 있으며, 사분위에서나 교육부에서는 그 점을 가장 높이 평가하고 있는 바”라고 했다.

    또한 “정이사가 들어와야 총회와의 관계가 정상적인 관계로 나아갈 수 있고, 처음에는 다소 불편한 소리들이 날 것이지만 안정화로 나아가기 위한 불가피한 진통이고, 결국은 든든한 반석위에 온전한 회복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바로 그런 점들이 제가 조속하게 정이사체제가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주장하는 이유다. 총회장님께서도 저와 생각이 같을 것으로 믿는다.”며 “그러나 언제나 경험하는 바이지만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시간과 우리가 원하는 시간에는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이번의 경우도 그렇게 받아들이고 순응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제 생각으로는 한 두 달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김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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