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와싱톤중앙장로교회 50년사 책 발간 “은혜로 걸어온 50년, 은혜로 펼쳐갈 미래”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 목록

와싱톤중앙장로교회, 50년사 책 발간  

버지니아 센터빌 소재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류응렬, KCPC)가 지난해 50주년을 맞아 교회의 역사를 담은 ‘은혜로 걸어온 50년, 은혜로 펼쳐갈 미래’ 50년사 책을 발간했다. 

50년사 책은 1장 와싱톤에 뿌리를 내리다(교회 설립과 시련), 2장 KCPC 성장의 열매를 맺다(시련극복과 선교, 비엔나 성전 건축), KCPC 센터빌 시대를 열다(소그룹 제자훈련, 센터빌 성전 건축), 4장 KCPC 비상의 날개를 펼치다(The Sent 비전, 예배의 변화, 팬데믹 극복)으로 구성됐다. 

50년사에는 현재 교역자, 역대 교역자들, 시무장로, 원로장로, 증경장로, 은퇴장로, 목양장로들의 사진을 일일이 실었으며 선교현황은 물론, 각 장마다 목회자, 매년 교회비전, 교회 훈련, 행사, 주일학교, 선교사파송, 체육대회, 유아세례 등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목회자와 교인들의 추억을 담은 사진도 함께 실었다. 

류응렬 담임목사는 “하나님이 이루신 생명의 역사에 감사한다. 지나간 역사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면서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과 미래를 바라보는 시간이 씨줄과 날줄처럼 어우러져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한눈에 보게 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이 책에는 교회를 위해 삶을 드린 분의 많은 스토리가 담겨 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교회를 성장시킨 윤명호 목사님, 하나님의 충직한 종으로 교회를 놀랍게 성장시킨 이원상 목사님, 신실한 섬김과 헌신으로 교회를 견고하게 세운 노창수 목사님, 부족한 종으로 지난 10년을 섬겨온 저의 삶도 들어있다”면서 “우리의 호흡이 스며 있는 삶 자체이며 하나님이 친이 이루신 역사의 증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류응렬 목사가 50주년 책자를 소개하고 있다. 

3대 노창수 목사(남가주 사랑의교회 담임목사)는 “KCPC는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로 소문난 교회”라면서 “앞으로도 복음의 사명을 감당함으로 믿음의 본이 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축사했다. 

박신욱 목사(SEED 선교회 대표)는 “KCPC는 예배, 교육, 훈련, 사회봉사, 국내전도, 해외선교 등 교회의 모든 사역 분야에서 이민 교회의 모범이 됐다”면서 “1990년 중앙선교회를 설립하는 등 30년만에 미국과 캐나다의 한인 이민교회와 한국교회가 함께 46개국에 300명이 넘는 선교사를 파송해 선교하는 교회로 세워지고 있다”고 축하인사를 했다.

백신종 목사(벧엘교회 담임목사)는 축사를 통해 “2001년부터 2004년까지 비엔나 성전에서 선교사 후보생으로 선교목사로 이원상 목사님과 함께 성도들을 섬겼던 추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면서 “KCPC는 뿌리깊은 기도의 영성을 가진 교회로 기도하는 영적 지도자를 통해 교회에 주신 꿈과 비전 역시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성취할 줄 믿는다”고 밝혔다. 

그 외에 브라이언 채펠 PCA교회 대표,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 제이슨 미야레스 버지니아 법무장관, 캐시 스미스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설리 디스트릭), 팻 헤리티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스프링필드 디스트릭), 아이린 신 버지니아 주하원의원(민, 헌던), 마이클 프레이 페어팩스 카운티 전 수퍼바이저(설디 디스트릭), 데이브 마스덴 버지니아 주상원의원(민, 애난데일) 등이 책 앞부분에 축사를 통해 50년사 발간을 축하했다.

백순 원로장로는 발간사에서 “KCPC는 설립 50주년을 맞아 50년 전 교회를 설립할때 열정을 쏟았던 사명인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돌아가려는 은혜를 간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50년사는 지난 주일(11일) KCPC 교인들에게 배포됐다. 

<엘리스 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