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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 디모데목회훈련원 이용걸 목사 “성도들의 삶의 현장을 찾아라-심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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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만나24뉴스| 작성일2024-03-06 | 조회조회수 : 1,8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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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모데목회훈련원 세미나에 참석한 워싱턴지역 목회자들 


    디모데목회훈련원(원장  이용걸 목사, 이하  훈련원)은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센터빌 소재 코이노스 영생장로교회(오건 목사)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담임목사 뿐만 아니라 개척교회나 부목사, 전도사 등 다음세대 목회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과 필라 영생장로교회에서 은퇴 할 때까지 50여년의 목회경험을 후배 목회자들에게 나누는 이용걸 목사가 강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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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사 이용걸 목사가 에봇(대제사장용으로 만들어진 거룩한 의복)을 입고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목사는 ‘목사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라는 주제로 담임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많은 세미나를 진행했다.  대한한국과 미국, 선교지 등을 찾아 그동안  2,500여명의 목회자들을 가르치는 일을 했다. 더욱이 선교지에서는 현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를 꼭 갖곤 했다.


    그는 지난 해 한 부교역자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접한 후 그 대상을 개척교회나 부목사 전도사 등으로 확대했다.  이들이 지금 필요한 것은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사명감이구나 생각했다고 했다.


    또한 자신이 미주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갖는 이유는 미주한인교회라는 특수한 환경과 상황을 후배 목회자들보다 먼저 경험하고 그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교회와 미주한인교회의 다른 점을 경험한 자의 나눔은 그 만큼 설득력과 힘이 있다.


    이 목사는 미주목회자들의 재교육의 필요성과 부재를 들었다. 신학교를 졸업한 후 목회현장에 뛰어들면 다시 재교육의 기회를 갖기가 물리적으로 심적으로도 쉽지 않다.


    그러나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재교육이자 재충전이다. 그렇기 때문에 78세의 나이에 지난 1월부터 뉴저지, LA를 다니며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이때마다 강조하는 것이 심방, 예배회복, 그리고 하나님의 면전에서 목회하라는 것이다.


    팬데믹 이후 우리 목사들은 설교로 목회하는 것이 아닌 발로 목회를 해야 한다. 즉 심방을 강조했다. 그동안 설교를 잘하는 목사들이 교회를 부흥시켰다. 그러나 지난 3년간 교회를 나가지 않으며 전세계에 있는 설교 잘하는 목사들의 설교를 다 들었다. 이제는 성도들의 현장을 찾아가 그들과 함께 대화하고 아픔을 나누는 목회를 해야 한다.  성경에 목자는 99마리 양은 들에 두고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아나선다.  팬데믹에도 6피트 거리를 지키며 심방을 꾸준히 했던 교회들은 교회 회복을 넘어  오히려 교회가 부흥했다.  목회자가 성도들의 삶의 현장에 찾아가 함께 기도하면서 말씀으로 방향을 잡아주니 성도가 회복되고 교회가 회복됐다.  심방은 은혜 배달부이다.


    이 목사는 주의 일은 할려면 한없이 많고 안할려면 할 게 하나도 없다.  예전 20대 목사고시를 볼 때 지금은 소천하신 이광수 목사님께서 하나님을 사랑하냐? 는 질문을 하신 후 24시간 일한다는 거짓말을 하지 말고  최소 공무원처럼  하루 8시간은 주의 일을 하라. 그리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너를 축복하실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 때 한 약속을 은퇴할 때까지 지켰다. 설교 준비는 교회에서, 새벽예배 후 주소록을 보며 성도들과 그 가족을 위해 기도했으며, 너무 힘든 성도들이 딱히 받을 거라는 기대없이 걸었던 늦은 밤의 전화를 받고 위로와 회복을 전하기도 했다.  하나님의 면전에서 목회하라는 이 목사님의 말씀을  따랐다.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헌신하고 봉사하면 하나님이 축복하신다는 것을 전하고파 세미나를 갖고 있다.


    예배를 회복해야 한다.  예배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인지 사람에게 드리는 것인지 예배의 대상에 대한 구분이 안간다. 찬양도 기도도 사람의 귀를 의식해 드려지고 있다. 예배가 목사가 원하는 대로 변화됐다. 마치 사사기 시대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것처럼 드린다.  용어 또한 시온 찬양대 라고 해야 할 것을 일제시대 일본천왕 외에 찬양 받을 사람은 없다고 찬양대를 성가대로 부르게 했다. 이외에도 성도간 교제로 인사하기, 찬양대 찬양 후 박수치기, 행사안내, 영상상영, 광고,  복음성가 등으로 분주하다. 초대교회의 예배를 돌아보자. 온종일 하나님께만 주목해 예배를 드린다. 아쉽게도 지금은 교회가 사회를 이끄는 것이 아닌 사회가 교회를 이끌어간다.   교회가 세상돌아가는 것을 카피해서 사람을 기쁘게 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게 하려한다. 그러나 그것이 교회 성장이 아니다. 바르게 예배를 드려야 한다. 교회가 부흥되지 않더라도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아야 한다.


    그리고 목회자로서 아버지의 삶이 먼저인가?  목사가 먼저인가? 라는 질문을 받곤 한다.  하나님 앞에서 내가 목사로 드려지니 자녀들은 하나님이 책임져 주셨다.  세미나를 통해 이처럼 나의 간증을 말하는 것은 나를 축복하신 하나님이 여러분도 반드시 축복하실거라는 희망찬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미나 첫날인 4일에는 김경원 장로(묵훈 총무)의 사회로 박엘리사 목사(워싱턴교협회장), 이용걸 목사의 ‘하나님의 면전’(시139:1~12)이라는 설교 후 제1강은 이용걸 목사의  레위기에서 본 목회자, 제2강은 우장환 장로의 ‘효과적인 전도’, 제3강 김요셉 장로의 ‘새생명 훈련’에 대해 말하고, 둘째날인 5일에는 제4강 이용걸 목사의 ‘바울의 목회철학’, 제5강 김경원 장로의 ‘예수사랑초청’, 제6강 박안수 장로의 ‘새신자 관리’, 제7강 이용걸 목사의 ‘설교작성과 전달’ 순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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