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 콜로라도 한인합창단과 Young Voices of Colorado의감동적인 협업 공연 성황리에 마쳐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 KCMUSA

[CO] 콜로라도 한인합창단과 Young Voices of Colorado의감동적인 협업 공연 성황리에 마쳐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본문 바로가기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홈 > 뉴스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CO] 콜로라도 한인합창단과 Young Voices of Colorado의감동적인 협업 공연 성황리에 마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콜로라도타임즈| 작성일2024-05-02 | 조회조회수 : 117회

    본문

    1d41cbbe409b811084045a3428f249ad_1714674863_2654.jpg
     

    동서양 목관악기의 아름다운 하모니, 자연의 속삭임을 노래하다


    4월 28일 일요일, 콜로라도 한인합창단(단장: 손순희, 지휘자: 김태현)과 Young Voices of Colorado의 협업으로 진행된 정기공연이 베타니 루터란 교회(Bethany Lutheran Church)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Magic Whispers’로, 대금과 리코더를 포함한 동서양 목관악기의 조화로운 만남을 통해 자연의 속삭임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1d41cbbe409b811084045a3428f249ad_1714674876_7647.jpg
    콜로라도 한인합창단이 첫곡 상투스를 합창하고 있다. (Photo credit by Joe @studiojkphoto) 


    1d41cbbe409b811084045a3428f249ad_1714674901_1717.jpg
    김태현 지휘자


    손순희 단장은 공연의 서막에서 관객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하며, 이번 공연의 의미와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공유했다. “오늘 우리는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Magic Whispers’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의 악기, 다른 연령과 문화를 가진 두 합창단의 콜라보레이션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라며, 동서양의 악기가 어우러지는 음악적 조화를 강조했다.


    공연은 김태현 지휘자의 지휘 아래 콜로라도 한인합창단이 강렬한 ‘거룩하시도다'(상투스)로 시작하여, 이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어서 ‘작은별'(Twinkle), ‘내일은 오늘보다 더'(For Brighter Tomorrow), 그리고 ‘사공의 그리움'(The Longing of Sailor)이 연이어 합창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1d41cbbe409b811084045a3428f249ad_1714674915_8915.jpg
    정우성 대금 연주자 


    특별 게스트로 초청된 정우성 대금 연주자는 국가 무형문화재 대금 정악 이수자로, 그의 대금 솔로 연주는 청아한 아름다움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손성민 리코더 연주자는 리코더로 각각의 독특한 음색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달했다. 특히 리코더 솔로 손성민이 연주한 바로크 음악의 대표적인 곡 아르칸젤로 코렐리의 소나타 Op. 5 No.11 1-5악장을 첼로와 하프시코드의 반주로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Young Voices of Colorado의 청소년들은 소년 합창단이 ‘우리는 폭풍'(We are the storm), 소녀 합창단이 ‘넓고 아름다운 이 땅'(Wide Open Spaces)을 마치 세이렌이 속삭이는듯한 몽환적인 음색으로 열창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특히 ‘흐르는 강물을 타고'(Let the River Run)에서는 청소년 합창단원들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1d41cbbe409b811084045a3428f249ad_1714674940_2695.jpg
     

    1d41cbbe409b811084045a3428f249ad_1714674952_1559.jpg
    영 보이스 오브 콜로라도 합창단 소녀, 소년 합창단의 공연모습 (Photo credit by Joe @studiojkphoto) 


    이 날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오용철 작곡가가 재편곡한 ‘스페인 지그와 태평가’는 대금과 리코더의 듀엣으로 선보여, 동서양 악기의 특별한 조화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 ‘North'(여기 이곳, 우리집)와 ‘Amazing Arirang'(어메이징 아리랑)은 영보이스 합창단과 콜로라도 한인합창단이 함께 부르며 감동적인 하모니를 이루었다.


    1d41cbbe409b811084045a3428f249ad_1714674970_0906.jpg
    손성민 리코더 연주자 


    김태현 지휘자는 공연을 마치며 “오늘 이 무대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와 세대가 하나의 음악 언어로 소통할 수 있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느꼈다. 관객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계속해서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콜로라도 한인합창단과 Young Voices of Colorado의 합동 공연으로, 서로 다른 세대와 문화가 어우러져 새로운 조화를 이루는 무대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은 매 공연마다 특색있고 수준높은 실력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으로 꾸준히 콘서트가 계획되어 있다.


    합창단원 모집과 후원 관련 문의 사항은 720-205-1332 또는 CKC홈페이지 www.ckchorus.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