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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 중장, 한인사회에 큰 VISION 제시 "리빌드, 재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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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워싱턴 중앙일보| 작성일2020-11-09 | 조회조회수 : 952회

    본문

    코로나로 연쇄 타격받은

    개인-가정-기업-교회-학교

    재건 운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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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주년을 맞은 와싱톤중앙장로교회가 코로나19로 연쇄 타격을 받고 있는 워싱턴한인사회에 ‘리빌드(RE-BUILD)’ 비전을 제시했다.


    코로나 사태로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면서 경제적 타격 뿐만 아니라 우울감 증가, 자살사건 등 각종 문제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인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선포했다. 7일 새벽부터 저녁까지 중앙장로교회는 5차 연속 특별설교를 통해 신앙-생활-기도-훈련-영성을 위한 재건 메세지를 전했다.


    류응렬 중앙장로교회 목사는 현 사회 상황에 대한 처방을 구약성경 느헤미야에서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류 목사는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재건 주제로 펼쳐지는 느헤미야서에 집중하게 됐다”며 “인생에 대한 낙심, 심적 침체 상태가 길어지면 위험하다. 한인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중앙장로교회는 팬데믹 상황에서 10만불 넘는 재정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긴급 투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47주년 부흥회를 시작으로, 지역사회 재건을 위한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재건 플랜, 1월부터 액션”


    11~12월 계획 구체화

    2021년 본격 시행

    “담대하게 나아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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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당회장실 앞에서 만난 류응렬 목사(사진)는 코로나 사태로 무너져있는 사회의 모습을 설명했다.


    류 목사는 “자녀들은 학교에 못가고, 부모는 직장에 나가기 어렵고, 교회의 소그룹 모임도 전과 같지 않다”며 “지역도 경제적, 심적으로 어렵다.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11월과 12월에 재건을 위한 계획을 정교하게 구체화하고, 내년 1월부터는 액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어떤 구상을 하고 있냐는 질문에 류 목사는 “예를들면, 새벽기도를 어떻게 일으킬 것인가, 이 상황에서의 자녀교육, 소그룹 모임 진행 방식과 콘텐츠 등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차세대를 위한 투자, 지역사회의 필요는 어떻게 채워나갈까 등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전쟁과 가난 등으로 어려웠던 한국사회를 일으킨 신앙의 선배들이라면 지금 코로나 사태를 어떻게 대응할 것 같냐는 질문에 류 목사는 “담대하게 나아갔을 것”이라고 답했다. 2000년 기독교 역사를 돌아봐도 전염병 등 도전과 위기는 항상 있었고, 그때마다 그리스도인들은 담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모한 것과 담대한 것은 다르다”라며 의학적, CDC 지침을 준수하면서 해야할 일은 해야한다고 말했다. 류 목사는 “구원은 개인적으로 이뤄지는 영역이지만, 예배라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인 공동체가 함께 나아가는 것”이라며 “모든 민족이 함께 모여 예배하는 요한계시록의 모형을 생각해야 한다. 자녀들에게도 예배의 정신을 바로 가르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고난은 지역사회가 함께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어려움이 다가오는 것은 막을 수 없고, 이것을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경이 어려워지면 자기중심적으로 바뀔 수 있는데, 이런때일수록 서로를 돌아보는 따스한 한인사회가 되어야 한다”며 “혼자 이기기는 어렵고, 한인사회가 함께 연합해서 이겨나가야 한다. 동포애를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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