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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 [MD] 청소년 자살예방 위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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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미주한국일보| 작성일2020-11-16 | 조회조회수 : 1,4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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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워드카운티 한인시니어센터-보건국, 캠페인 추진

    ▶ 홍보물 한국어 번역…정신건강 교육·세미나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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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라 로스맨 하워드카운티보건국장(왼쪽)과 송수 하워드시니어센터 회장.


    하워드카운티한인시니어센터(회장 송수)가 카운티보건국과 협력해 한인청소년을 위한 자살예방 캠페인과 정신건강 교육 및 세미나를 추진한다.


    전 하워드카운티보건국 이사였던 송수 회장은 지난 13일 무라 로스맨 보건국장 및 관계자들과 온라인 미팅을 갖고, 한인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로스맨 보건국장은 “최근 고교에서 한인학생들의 자살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며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보건국의 청소년 자살방지 분과위원회와 정신건강 전문가, 학교 실무자 등이 공조해 한인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방안들을 모색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국은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고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펼치고 있는 정신건강 캠페인의 안내 책자 및 홍보물을 한국어로 번역, 소셜미디어와 광고 등을 통해 한인사회의 경각심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어 하워드시니어센터와 내달 14일(월) 한인학부모 대상 ‘세대 간의 대화’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에는 조지 워싱턴 의대 정신과 전문의 알렉스 윤 박사가 부모의 올바른 가치관과 자녀와의 원활한 소통 중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로스맨 보건국장은 “한인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지만, 전문적으로 도움을 받는 경우는 적은 상황이고 보건국의 설문조사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한인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교육과 변화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송수 회장은 “한인사회 내 우울증, 약물중독, 자살 충동 등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2세 자녀들이 생각보다 많아 고통받는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돕고자 한다”며 “자녀들의 정신건강을 돕는 것이 부모세대들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이를 돌보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 회장은 “보건국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내년부터 매달 청소년 정체성 확립 세미나 및 상담, 전문 상담 교육 등 전문적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한인사회를 이끌어 갈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해 학부모 및 한인단체들의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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