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LAFC, 2026 시즌 새 유니폼 공개… 코리아타운에 ‘Black & Gold’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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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인 호텔서 런칭 행사 및 팝업스토어 개최… 구름 인파 몰려
- 손흥민·카를로스 벨라 유니폼 인기 폭발… ‘아트 데코’ 디자인 호평
로스앤젤레스 FC(이하 LAFC)가 2026 시즌을 정복할 새로운 갑옷을 공개했다.
LAFC는 지난 10일(현지시간) LA 코리아타운에 위치한 ‘라인 호텔(The Line Hotel)’에서 2026 시즌 프라이머리 홈 키트 런칭 행사를 열고, 팬들과 함께하는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개장 전부터 호텔 주변에 길게 늘어선 대기 행렬이 이어지며 새 시즌을 향한 팬들의 뜨거운 기대감을 입증했다.
■ ‘월드스타’ 손흥민과 ‘레전드’ 벨라의 만남
이번 팝업스토어의 주인공은 단연 팀의 핵심 선수들이었다. 매장 내 대형 스크린에는 새 유니폼을 착용한 손흥민(Heung-Min Son)의 영상이 상영됐으며, 유니폼 판매대에서는 손흥민의 등번호 7번이 새겨진 키트가 불을 지피듯 팔려 나갔다.
동시에 팀의 상징적인 존재인 카를로스 벨라(Carlos Vela)의 유니폼 역시 ‘레전드 기념’으로 구매하려는 팬들의 수요가 겹치며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현장을 찾은 한 팬은 “창단 초기부터 팀을 지켜온 열정이 손흥민이라는 월드스타의 합류로 더욱 뜨거워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 LA의 유산을 입다… ‘Art Deco’ 디자인의 정수
2026 시즌 홈 유니폼은 LA의 건축학적 유산과 구단의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의 정체성을 디자인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블랙 베이스에 골드 컬러로 수놓아진 패턴은 BMO 스타디움 ‘젤레 그랜드 로비(Zelle Grand Lobby)’ 벽면의 아트 데코(Art Deco) 문양에서 영감을 받았다.
래리 프리드먼 공동사장: “전통과 혁신의 결합, 그리고 공동체의 가치”
래리 프리드먼 사장은 이번 유니폼이 가진 ‘상징성’에 긴 시간을 할애해 설명했다. 그는 “벌써 9번째 시즌을 맞이했지만, 런칭 당일 건물 주위를 몇 바퀴나 돌며 늘어선 팬들을 볼 때면 여전히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디자인 철학인 ‘Going back to the future’에 대해 “우리는 늘 앞을 보며 나아가지만, 동시에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를 잊지 않는다. 이번 키트는 창단 당시의 ‘LA의 새벽(LA dawn)’이 주었던 감동과 열정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신앙, 피부색, 종교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 블랙과 골드 아래 하나가 될 수 있다는 포용성이 우리 클럽의 진정한 힘이다. 선수들이 이 유니폼을 입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2022년의 영광처럼 이 유니폼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존 소링턴 단장 겸 공동사장: “디테일에 숨겨진 LA의 정체성”
존 소링턴 단장은 선수단과 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디테일’과 ‘지역적 유대’를 강조했다. 그는 인터뷰 장소인 라인 호텔을 언급하며 “코리아타운은 우리 팬베이스의 핵심이자 LA의 심장부와 같은 곳이다. 이곳에서 팬들의 뜨거운 숨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야말로 내 10년 차 커리어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중 하나”라고 전했다.
유니폼의 세부 디자인에 대해서는 전문가적인 식견을 곁들였다. 소링턴 단장은 “스타디움 그랜드 로비의 아트 데코 패턴은 BMO 스타디움을 방문한 팬이라면 무의식적으로 우리 집(Home)이라고 느끼게 만드는 시각적 암호와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더 가볍고 통기성이 우수한 소재를 채택했으며, 상단에는 스타디움의 전경을 담은 항공 사진 태그를 배치해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소매에 새겨진 ‘Shoulder to Shoulder’ 문구는 경기장 안의 선수들과 관중석의 팬들이 언제나 나란히 서 있다는 약속”이라며 유니폼에 담긴 무게감을 전했다.
■ 9번째 시즌, 변치 않는 ‘커뮤니티 파워’
이번 행사는 단순한 유니폼 공개를 넘어 지역 사회와의 끈끈한 유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경영진은 행사 장소로 코리아타운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팬들과 스태프 모두가 접근하기 좋은 상징적인 장소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장의 열기는 2016~2017년 창단 준비 당시의 초심을 연상케 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9번째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건물 주위를 에두른 팬들의 줄을 보니 큰 감동을 느낀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새로운 유니폼은 현재 LAFC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아디다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구단은 이번 ‘Black & Gold’ 열기를 몰아 2026 시즌 MLS 정상 탈환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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