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NY] “설 명절 잘 쇠세요” > 지역교계뉴스 Local News

• 목록

뉴욕한인회, 플러싱서

사랑의 식품 나눔 행사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뒷줄 가운데)과 샤론 이 전 퀸즈보로장 대행(뒷줄 왼쪽)이 11일 '설 맞이 사랑의 식품 나눔 행사'에서 주민들에게 다양한 설 맞이 식품들을 전하고 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플러싱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머레이힐 역 광장이 설 분위기로 북적였다.

뉴욕한인회가 개최한 ‘설맞이 사랑의 식품 나눔 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모인 것이다.

이날 전화나 온라인으로 사전신청을 마친 400여 명의 주민들이 현장을 방문해 뉴욕한인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쌀, 떡국 떡, 만두, 김, 라면 등의 다양한 음식을 나눠받았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감안해 야외에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시간대별로 음식을 배포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 진행됐다.

현장에는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과 샤론 이 전 퀸즈보로장 대행, 그외 뉴욕한인회 집행부가 총 출동해 음식물 배분에 나섰다. 제공된 음식은 재외동포재단, H마트, 먹자골목상인번영회 등에서 후원한 것이다.

찰스 윤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조금이나마 힘을 내시라고 설 음식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플러싱 거주 A씨는 “두 가족 분을 신청했더니 꽤 무겁다”면서 “모처럼 명절 분위기가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