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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J] 잉글우드 아시안 교회서 사이버 인종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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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뉴욕 중앙일보| 작성일2021-04-19 | 조회조회수 : 5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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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배 중 욕설 음란물 ‘줌 바밍’ 벌어져

    용의자들 유죄 판결시 중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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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이후 미국에서의 아시안 인종 차별이 급격하게 발생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사진: MBC뉴스)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잉글우드의 한 아시안 교회에서 화상 예배를 보는 도중 사이버 난봉꾼이 침입해 인종 차별 욕설과 음란물 등을 화면에 띄우며 방해하는 이른바 '줌-바밍'(Zoom-bombing) 사건이 벌어졌다.


    17일 잉글우드경찰서는 지난 3일 아시안 신도들이 많이 있는 한 교회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실시한 화상 예배 도중, 외부인이 접속해 인종 차별적인 욕설과 함께 음란 영상을 띄워 예배에 참석했던 150여 명이 피해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다행히 공격을 받은 교회 측이 재빨리 화상 미팅을 종료해 대처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회사 업무·학교 수업·교회 예배 등 다양한 방면으로 줌이 활용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행위는 연방법에 따른 범죄로 분류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연방수사국(FBI)이 음란물·혐오영상 등을 띄워 회의를 방해하는 행위를 단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연방의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아시안 증오범죄 방지 법안이 법제화될 경우 해당 사건의 용의자들은 유죄 판결 시 더 큰 징역형 또는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를 찾는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가진 사람은 신속히 제보해주길 바란다고 전하면서 수사에 크게 도움이 되는 정보에 대해 최고 1000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신고 전화 201-568-4875 또는 201-568-2711.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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