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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단한 삶을 예수와 함께_정성진 거룩한빛광성교회 은퇴목사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는 시편 119편 71절의 말씀처럼 살았다. 서정주 시인은 자신의 시 ‘자화상’에서 “스물세 해 동안 나를 키운 건 팔 할이 바람”이라 하지 않았던가.


    어머니가 고통을 극복할 수 있었던 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덕분이다. 가난 속에서 태어난 내게 어머니가 그토록 물려주고 싶어하셨던 것도 예수였다. 앞으로 펼쳐질 어려움을 예수만 따라 살며 극복하라고 가르치셨다.


    나는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 같은 삶을 살았었다. 해보지 않은 게 없었다. 다만 중독되기 직전까지만 했다. 나의 결단으로 돌이킬 수 있는 지점까지만 경험했다. 그리고는 제자리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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