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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노컷뉴스] [미얀마 항쟁] 미얀마 군부에 맞선 기독교인들..."미얀마 위에 주님의 기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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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맞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항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5일 현재 희생자가 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미얀마 거주 한인들은 미얀마의 안정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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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군부 진압에 맞선 시민 시위대들 모습. 시위대 앞에선 기독교인들이 기도하고 있다. (사진 = 미얀마 거주 한인)


    미얀마 군, 경에 맞선 시민들의 모습입니다.


    일촉즉발의 상황이지만, 시민 시위대 선봉에 선 개신교인들이 미얀마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현장음) 미얀마 시위대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이름이 영광 돌려지시길...다니엘서의 불구덩이에 함께 하시듯이 미얀마 위에 주님의 기적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일부 시민들은 자유와 선거, 민주주의를 뜻하는 손가락 세 개를 펼쳐 보이며 군부 쿠데타 권력에 대한 저항 의지를 드러냅니다.


    미얀마 거주 한인 A씨는 현재 미얀마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뿐이라고 말합니다.


    미얀마 사회주의 종식을 앞당긴 ‘88항쟁’ 경험이 있는 미얀마 시민들이 군부 쿠데타 세력에 맞서 물러서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군부가 계엄령을 선포하면서까지 유혈 강경 진압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화인터뷰] 미얀마 거주 한인 A씨

    “지금 상황으로는 그것밖에 없고 정말 기도하는 가운데 정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게 뭔지...”


    A씨는 135개 종족이 모여 살고 있는 미얀마에 중국과 미국이라는 대외적 변수가 존재하는 상황이어서 끝을 쉽사리 예측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A씨는 내전으로 확대되는 상황만은 막아야 한다며, 한국교회가 미얀마의 안정과 회복을 위해 기도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개신교계가 경제적 어려움과 코로나19, 쿠데타 정권의 억압까지 겹친 미얀마 국민들 위해 모금 활동을 벌이는 것과 관련해 5월에나 후원 루트가 드러날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섣불리 지원에 나섰다가 자칫 사용목적과 다르게 자금이 군부로 흘러들어갈 수 있다며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전화인터뷰] 미얀마 거주 한인 A씨

    “ 한국쪽에서 반군쪽에 연결해서 그걸 잘못했다가는 OO 구매로 들어가거든요. 진짜 조심해야해요. 잘못하다가는 기독교인들을 돕는게 아니라 핍박하는게 될수 있어요.”


    군경의 감시가 강화로 익명 인터뷰에 응한 A씨는 민주화 시위가 안정되면 우리 정부나 미얀마 한인회, 선교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난한 사람들에게 후원 물품과 코로나19 방역 물품을 전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편집 서형민

    jy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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