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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굿뉴스] 그리스, B.C.5세기 유물 보유한 수중박물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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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가 기원전 5세기의 진귀한 유물을 보유한 '수중 박물관'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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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심 21∼28m의 해저에서 발견된 기원전 5세기의 고대 그리스 '암포라'(사진제공=연합뉴스) AFP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박물관은 기원전 425년께 그리스 동부 알로니소스섬 근처에서 폭풍우로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선을 활용한 것이다.

    수심 21∼28m 지점에 누워있는 이 난파선에는 '암포라' 3천∼4천여개가 쌓여 있다.

    암포라는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 와인과 올리브 오일 등을 담아 운반하는데 사용된 목 좁은 항아리를 일컫는다. 그리스는 1985년 한 어부의 신고로 수색 작업에 들어가 난파선과 수많은 암포라의 존재를 확인했다.

    2천400년 넘게 바닷속에 잠겨 있었지만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채 비교적 원형을 유지해 고고학적 가치가 크다고 그리스 당국은 전했다.

    당국은 '난파선의 파르테논'이라고 명명한 이 박물관을 이달 3일부터 10월 2일까지 자격증을 갖춘 아마추어 다이버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잠수가 어려운 관광객은 알로니소스에 마련된 인포메이션센터에서 가상현실 투어로 유물을 접할 수 있다.

    그리스 당국은 해당 지역 수면 아래에 있는 4척의 고대 난파선을 추가로 다이버들에게 개방하는 한편, 종국적으로 이를 관광 자원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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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포라는 기원전 5세기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선에서 발견됐다.(사진제공=연합뉴스)저작권자(c)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김민주 기자(jedidiah@good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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