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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설교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설교자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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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크리스챤연합신문-컵뉴스| 작성일2022-11-02 | 조회조회수 : 3,0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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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교회 한홍 목사 ‘프리칭&목회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강조

    “한 편의 설교에는 설교자의 인생 전체가 녹아져 있다”

    “진짜 설교는 삶이 변하고, 변화된 삶들이 모여 부흥의 역사 일으켜”

    “하나님의 인격과 삶으로 전염되어야…그 어떤 설교준비보다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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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 ‘다시 회복’과 ‘다시 부흥’을 말하고 있는 시기에 새로운교회 한홍 목사가 젊은 담임목회자들을 초청해 목회와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설교와 설교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2022 한홍 목사의 프리칭&목회 리더십 컨퍼런스’가 19~21일 3일간 가평 필그림하우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설교 컨퍼런스는 ‘설교를 어떻게 해야하느냐’는 방법론이나 노하우가 아닌, 설교자 한 사람의 중요성에 집중했다.


    설교에 대한 열정과 부흥에 대한 열망으로 모인 50여명의 젊은 목회자들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설교의 실제와 설교자의 내면세계, 설교자의 마음가짐, 성령의 기름부으심과 기도 등 다양한 강의와 나눔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마음을 새롭게 다잡는 기회로 삼았다.


    첫 번째 강의로 ‘설교와 설교자’에 대해 나눈 한 목사는 “진짜 설교는 사람의 삶이 변하고, 변한 삶들이 모여서 교회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 설교자가 핵심이다. 설교자 한 사람이 만들어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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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목사는 “영적 지도자는 하나님이 세우시는 것이다. 하늘에서 떨어진 천사가 아니라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으로 세우신다. 좋은 영적 지도자는 하나님의 선물”이라며 설교자가 추구해야 할 삶의 자세를 제시했다.


    그는 “모세가 홍해를 가른 것보다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이었다는 것이 더 가슴을 울린다. 그는 광야에서 깨지고 난 후에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도전을 받을 때 한 번도 싸우지 않고 선한 능력으로 이겼다”며 “모세는 하나님을 깊이 대면하여 아는 사람이다. 우리의 인격과 삶이 하나님의 인격과 삶으로 전염되어야 한다. 그분의 생각이 나의 생각이 되고, 하나님의 마음이 나의 마음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어떤 설교준비보다 중요하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연습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목사는 “모든 설교자는 모세의 뒤를 잇는 중보자들이다. 우리는 우리 말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말을 전하는 사람이다. 따라서 우리의 말은 성경과 결이 같아야 한다. 이것이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로서의 책임”이라며 “설교자는 하늘과 땅을 잇는 브릿지와도 같다. 설교를 잘하기 전에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한 목사는 “설교는 테크닉이 아니다. 설교는 설교자 그 자체다. 설교에는 인생을 변화시키고 사람을 살려내는 능력이 있다. 한 편의 설교에는 설교자의 인생 전체가 녹아져 들어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밤을 새어가며 주해한 말씀과, 수많은 독서의 내공과, 삶 속에서 겪은 쓰라린 아픔과 상처와 승리의 경험들과 지혜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골방의 뜨거운 기도가 어우러져 한 편의 설교가 된다”며 “이렇게 만들어져 선포되는 설교에 성령이 기름 부으실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한 목사는 “그런 설교는 목회의 심장과도 같다. 그런 설교를 통해 하나님은 교회를 부흥시키시고 세상을 바꿔나가신다고 믿는다”고 도전했다.


    나아가 “코로나 시대를 지나면서 설교의 시대는 지나지 않았느냐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교회와 목회사역의 무게중심이 온라인과 상담 등으로 이동하는 듯 보이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나는 마틴 로이드 존스(David Martyn Lloyd Jones)의 말마따나 ‘설교의 시대는 지금부터’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 목회자들이 설교에 대한 긍지를 가지고 돌아갈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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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홍 목사는 ‘설교자의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유퀴즈 온더 블록> TV프로그램에 소개된 ‘명의’들을 소개한 한 목사는 “자기도 항암치료를 하면서 환자를 돌보고, 어르신들을 위해 왕진 의사를 자처한 젊은이를 보면서 우리 목사님들이 목양하는 마음도 저런 것이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성도들의 삶을 느끼고 이해하면서 말씀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거 경험을 공유한 한 목사는 “부교역자 시절, 자신도 장애를 갖고 있으면서도 정신지체 장애인 네 명을 데리고 생활하는 분을 심방한 적이 있다. 자기 한 몸도 힘든 사람이 자기보다 더 힘든 사람을 돕고 있었다. 내가 이런 성도에게 설교를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 설교자는 주석을 잘 연구해서 유창한 설교를 하는 게 중요한게 아니다. 설교를 듣는 성도들을 예수님의 마음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지목했다.


    30~40대 담임목사들이 참석한 이번 컨퍼런스에서 한 목사는 “목회자와 목회자의 가정이 먼저 행복해야 한다”면서 “번아웃되지 않기 위해 주의하라”고 각별히 당부했다.


    한 목사는 “한국교회는 예배가 많다. 어떤 목사들은 수요예배, 금요예배, 주일설교 뿐만 아니라 매일 새벽예배와 심방 설교까지 해야 한다. 목사는 설교하는 기계가 아니다. 이 모든 것을 감당하면서 롱런(Long-Run)할 수가 없다”고 경계하며 “한국교회 40~50대 목사들 스트레스 사망률이 굉장히 높다. 목회자가 지쳐 쓰러지면 모두에게 좋지 않다. 주일설교에 올인하되, 새벽예배 설교는 가벼운 묵상으로 가져가는 등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버티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한 목사는 “목회자들이 자기 건강 관리, 영성 관리를 이기적인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오랫동안 목회를 해나가야 하는데 젊어서부터 탈진하면 안 된다”며 따뜻한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는 새로운교회 ‘Saeroun Ministry Plan’(SMP) 멤버들이 함께 순서자와 간증 등 섬김이로 나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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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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