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희의 시(詩)의 기도] 새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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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해는
보내는 자의 아쉬움이 되어
어둠의 발 밑에 드러눕는다
하늘의 구름도 바람도
땅의 꽃들도 나무들도
기쁨과 행복, 슬픔과 고통까지도
어둠이 돌아가고 나면
잠들었던 산과 바다가
가만히 모습을 드러낸다
멀리서 다가오는
명징한 빛 한줄기
새날을 열어주고 있다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다
우리에게 주시는 축복이다

이송희 시인
약력
시인, 아동문학가. 시집 <나비, 낙타를 만나다> 동시집<빵 굽는 날>이 있다.
문학공간 신인문학상, 경희해외동포문학상, Famous Poets Poetry Contest,
황순원디카시공모전, 대한민국통일예술제 문학대상, 에피포도예술과문학 문학상 수상.
한국디카시인협회 시애틀지부장, 미주한국문인협회 이사, 서북미문인협회 이사
에피포도예술과문학 평생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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