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희의 기도시] 맑은 눈으로 하늘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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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눈으로 하늘을 보면 / 석정희
파란 보료 위
달과 별 품은 하늘
보라색으로 번지면
부시게 안겨오던 빛살
세상 가득 환하게
모든 것 비춰내
호수를 담아내던
눈빛 더욱 맑다
세상을 보는 눈
열면 가득차는 맑음
어둠을 씻어내는 사이
꽃향기 가득하여
절실한 환희로 머문다
가리워진 것조차 아름다운
맑은 날 시집을 펴고
창가에 서면 꽃잎 분분히
바람 타고 올라
하늘 가득 채운다
맑은 눈으로 하늘을 보면
온통 빛으로 쌓여
눈 부시다.
석정희시인
약력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한국문협 및 국제펜한국본부 회원,
재미시협 부회장 및 편집국장,미주문협 편집국장 역임,
현) 한국신춘문예협회 중앙회 이사 및 미국LA 본부장,
계간 '한국신춘문예' 현) 심사위원 등
* 수상:
대한민국문학대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대한민국장인[시문학]유관순 문학대상, 탐미문학본상외,
* 시집:
영시집 <Alongside of the Passing Time> 5인 공저,
영시집 <Sound Behind Murmuring Water> 4인 공저,
한영시집 <문 앞에서>(In Front of The Door), 한영시집 <강>(The River),
한글 시집: <나 그리고 너> 가곡집, <사랑 나그네>,
<엄마 되어 엄마에게>, <아버지집은 따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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