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희의 기도시] 또 한 새날이 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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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새날이 와도 / 석정희
또 새날이 밝아
새로운 날이 되어도
내 마음 내 뜻은
그 자리에 있습니다
손 마주잡고 설레인
떨리던 가슴
아직도 멈추지 않고
박동치고만 있습니다
돌아보면 먼 길
뿌렸던 씨앗 돋아
눈과 비 바람 속
시련이 겹첬어도
첫마음으로 심었던
그 의지로 키우며
오늘이 되어도
그 마음 그 뜻 거기에 있습니다
우리 가는 길
얼마일지 몰라도
뿌렸던 씨 돋아나
거목이 된 그늘에
지나던 새도 머물며
지친 이들 쉬어가는
보금자리 가꾸며
하늘 뜻 전하는
또 한 새날이 되게
손 마주잡고 길가는
순레자되어
한 길 가겠습니다
석정희 시인
약력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유관순 문학대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글로벌최강문학명인대상,
탐미문학 본상, 대한민국예술문학세계대상,
제18회 대한민국통일 예술제 문학대상 외
시집<문 앞에서> <강>The River 영문
< 나 그리고 너 > <엄마 되어 엄마에게>
<아버지집은 따뜻했네><가곡집 사랑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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